수도권지역 추석소포 500만개 넘을 듯

뉴스 제공
서울지방우정청
2010-09-01 13:55
서울--(뉴스와이어)--올해 수도권지역 우체국이 배달할 선물소포물량이 500만 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 서울체신청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체신청(청장 이계순)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를 ‘추석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소통장비 점검하고 지원인력을 충원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체신청이 배달한 추석소포는 460여만 개. 올해는 이보다 10.7% 늘어난 510만여 개를 예상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으로 저가실속형 선물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이에 따라 서울체신청은 오는 5일까지 우편집중국의 통신시설 및 RFID, 무선 PDA, 소포구분기 등 소통장비를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총괄우체국은 6일부터 배달우선체제로 업무를 전환, 1일 2회 이상 배달 및 야간배달제를 운영하며 내근직원들도 전담구역을 지정하여 배달에 나선다.

또한, 특별소통기간 동안 우편집중국은 24시간 가동체제에 돌입하며, 구분한 선물소포를 우체국이 아니라 배달 중간거점으로 직송하여 배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물소포 배송기간이 관공서와 카드사 등의 고지서 배달기간과 겹쳐 배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체신청은 1,500여명의 지원인력을 모집, 우편집중국과 우체국에 배치하여 선물소포 정시배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체신청 소포업무과 고경배 주무관은 “우편번호와 받는 사람의 주소, 연락처를 명확하게 기재해야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다”라며 “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육류 등은 10일 이전에 발송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배달물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3일부터는 우체국택배 방문접수, 국내특급, 수도권 당일배송 등의 서비스가 중지된다.

웹사이트: http://www.koreapost.go.kr/se

연락처

서울체신청 소포업무과
고경배 주무관
6450-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