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
앞으로 이 태풍은 해수면온도가 27℃ 미만인 서해를 지나면서 조금씩 약화되면서 북서진하다가 내일(2일) 새벽에 서해상에서 전향하여 북동진하여 내일(2일) 정오무렵에 강화도 부근에 상륙하고 밤에는 원산 남쪽 동해상으로 진출하겠고, 이후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모레(3일) 밤이나 글피(4일) 오전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됨.
이번 태풍과 비슷한 경로를 지났던 과거의 유사 태풍으로는 2000년 제12호 프라피룬(PRAPIROON)과 2002년 제5호 라마순(RAMMASUN) 및 1995년 제7호 재니스(JANIS)가 있으며, 프라피룬의 경우 비보다는 바람이 강했고, 라마순과 재니스는 바람보다는 비가 많이 내린 특징이 있음.
제7호 태풍 곤파스가 북상함에 따라 북쪽 전면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5도와 북한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음.
한편, 제7호 태풍 곤파스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비는 점차 북쪽으로 확대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내일(2일) 밤 남부지방부터 점차 개어 밤늦게 중부지방도 개겠으나 중북부지방은 모레(3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특히, 이 태풍 진로의 우측으로는 고온 다습한 바람이 강하게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저지대 및 농작물 침수, 낙과 등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이번 비로 현재 수위가 높아 홍수수위까지 여유가 적은 영산강 및 섬진강 수계는 오늘(1일) 밤부터 내일(2일) 오전사이, 북한강 및 임진강 수계는 내일(2일)과 모레(3일)사이 홍수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특히 지리산, 한라산 등 산간계곡 및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소하천 제방 관리 등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또한, 태풍이 통과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 및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닷물이 높아져 해일과 월파의 가능성이 높으니, 시설물 관리와 함께 방파제 출입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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