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금리로 글로벌 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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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2010-09-02 14:40
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은 9월 1일 국제금융시장에서 미 달러화 9억불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말 스위스 프랑 시장에서 4년 만기 SFr2억 (약 U$1.8억) 발행을 마친 이후 일주일만에 또다시 미 달러화 시장에서 장기 국제공모채 발행에 성공한 것이다.

금번 채권은 5.5년 만기로서 발행금리는3.250%로 결정되었다. 이는 美 국채 5년물 수익률에 1.85%의 가산금리를 더한 것으로 08년 금융위기 이후 발행된 한국계 동일만기의 국제채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수준이며, 변동금리 전환시에도 역시 최저수준(L+1.46%)이다.

특히, 산업은행은 세계경제회복 지연 가능성에 대한 염려로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던 중 시장안정세를 활용, 적기에 신속하게 발행을 완료함으로써 필요 외화자금을 저리에 도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발행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스위스 프랑화 및 미 달러화 시장에서의 연이은 발행 성공으로 산은 민영화에 대한 전세계 투가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장기적인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2010년 하반기 중 발행될 한국계 국제공모채 발행시장에 청신호를 주었다.”고 하였다.

투자주문은 하루만에 총 U$38억(발행규모의 4.2배)이 쌓였으며 세계 전역에서 270개 투자가들이 참여하였다.

지역별 투자가 분포는 아시아 43%, 유럽 19% 및 미국 38%이며 기관 성격별로는 펀드 50%, 은행 20%, 중앙은행 15%, PB등 기타 15%로 폭넓게 형성되었다.

이번 Deal은 Barclays, Citi, Credit Agricole CIB, Deutsche Bank, JPMorgan, KDB Asia가 담당하였으며, 금반 채권발행자금은 9월 중순 만기 도래하는 Global Bond 등 외채상환 및 외화대출수요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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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국제금융실
조승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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