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전자레인지 조리형 즉석식 현미스낵’ 제조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별도의 가공공정을 거친 현미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정도 가열하면 쌀 튀밥처럼 바삭하고 고소한 현미 과자를 만들 수 있는 ‘전자레인지 조리용 즉석식 팽화(열을 가열해 부풀린) 현미스낵’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현미로 쌀 튀밥을 만들려면 전문업소에서 회전형 볶음방식의 뻥튀기 기계를 이용해야 했으며, 그냥 일반 현미를 전자레인지에 가열하게 되면 검게 타거나 쌀의 형태를 띤 온전한 튀밥을 만들 수 없었다.
이번에 개발한 제조기술은 탈곡한 벼를 물에 씻고 24시간 불린 후 고온에 쪄서 말린 다음 현미로 도정하게 되면 쌀 표면이 열에 견디는 저항력이 강화되면서 전자레인지에 가열해도 쌀 입자가 그대로 살아 있는 튀밥 형태의 현미스낵을 만들 수 있다.
즉석식 팽화 현미스낵은 지방과 단백질 이외에 비타민B, 미네랄, 필수지방산 등 현미의 영양성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옥수수 팝콘에 비해 지방 함량은 적고 섬유질은 풍부하다.
또한, 벼를 물에 불리는 과정에서 왕겨의 유용 성분이 쌀 내부로 스며들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에 따라 즉석식 팽화 현미스낵은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간식으로는 물론 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우유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아침대용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즉석식 팽화 현미스낵 및 제조방법에 대해 지난 5월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즉석 전자레인지용 팝콘처럼 포장용기에 넣어 판매될 수 있도록 실용화를 위한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 한귀정 과장은 “앞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즉석식 팽화 현미스낵 등 우리 쌀을 이용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
한귀정 과장
031-299-0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