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먼저 맛보는 베트남”

- 미지-대사관협력사업 ‘베트남 의 달’ 행사, 4일부터 18일까지 미지센터에서 개최

2010-09-03 09:10
서울--(뉴스와이어)--올해로 독립 65주년을 맞은 베트남. 우리에게는 흔히 아오자이와 쌀국수로 알려진 베트남의 다양한 모습을 알아보는 행사가 베트남 독립기념일이 있는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트남의 맛과 멋’을 테마로 한 문화 체험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미지-대사관 협력사업 ‘베트남의 달’로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남산 소재 미지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자전거로 돌아보는 베트남의 맛과 멋’이라는 테마에 맞춰 자전거를 타듯 쉽고 편하게 베트남의 문화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과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요리사에게 배우는 월남 쌈 만들기

9월 중 추석을 제외한 3주간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체험학습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교육문화담당관인 웬 티 타이 통 참사 등 베트남인들이 직접 참가해 자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한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18일 행사에는 베트남 요리사 호앙 띠 남 씨와 함께 월남쌈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양국 청소년 교류의 장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의 세계문화유산지와 전통악기, 놀이, 음악, 소수민족 등 베트남 문화의 다양한 측면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11일에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열리는 두 번째 행사는 각기 바쁜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는 양국 청소년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양국 청소년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미지센터 임원진 대외협력사업팀장은 “베트남의 문화와 역사를 베트남인을 통해 접하는 이번 행사가 외세의 침입과 식민지 경험, 분단의 아픔 등 한국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베트남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로, 지난 2007년부터 미지-대사관 협력사업(MIZY & EMABSSY)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미지센터가 각국 주한대사관과 협력하여 외국에 가지 않고도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국 대사관에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자국 문화를 알릴 기회를 주고 청소년들에게는 각국의 정보와 본토인들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동안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대륙의 13개국 대사관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의 페루, 스웨덴, 그리고 이번 달의 베트남에 이어 네팔 대사관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개요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 시설로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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