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협력사업으로 코스타리카 공원청에 근무복 800벌 지원

서울--(뉴스와이어)--생태관광으로 유명한 중남미의 코스타리카 공원청 직원들은 앞으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마크를 단 근무복을 입고 일하게 됐다.

※ 코스타리카 공원청(National System of Conservation Area) : 코스타리카 국토의 26%에 해당하는 160여 개의 보호지역을 관리하는 정부 조직으로 1,180명이 근무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 달 24일에 코스타리카 남부 골피토에서 열린 ‘코스타리카 국립공원의 날’ 행사를 기념하여 코스타리카 공원청에 우리나라 국립공원 로고가 새겨진 근무복 800벌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스타리카 부통령과 환경에너지부 차관, 공원청장 등이 참석하였고, 공단측을 대신해 주 코스타리카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권태면)이 근무복을 전달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코스타리카 부통령(Alfio Piva)은 한국 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공원관리, 환경보호, 녹색성장 등 분야에 있어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생태관광으로 잘 알려진 코스타리카는 전 세계 생물종 6%가 집중되어 있을 만큼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며 전체 국토의 26%를 국립공원 등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04년에 코스타리카 공원청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상호 방문과 국제회의 초청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단 최종관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근무복 지원은 환경외교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협력 사업으로서 의미가 있다.”면서, “코스타리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의 국립공원 마크를 달고 있는 직원을 만나더라도 놀라지 말기 바란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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