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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1 11:52
서울--(뉴스와이어)--청계천에서 구린내가 진동하고 있다.

개발업자에게 2억원을 수뢰한 혐의로 양윤재 서울 제2 행정 부시장이 구속됐고, 이명박 시장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14억원을 받은 전(前)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 김일주씨도 구속됐다. 청계천 주변 개발에 참여한 한 업체는 수천여억원의 차익을 챙겼다고 한다. 총 16억원이라는 큰 돈이 직·간접적으로 서울시로 들어갔지만 이명박 시장은 음모론적인 표적수사라고 발뺌하고 있다.

청계천 주변 건축물 고도제한이 턱없이 완화된 것은 청계천 복원사업의 주목적이 자연과 문화가 살아있는 서울 만들기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해할 수 없는 사안이다. 뇌물과 특혜가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청계천 주변 노점상들의 생계대책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여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는 개발의 이익을 지주 및 개발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주는 행태는 이명박 시장이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아무리 발뺌하고 표적수사 운운해도 이미 청계천은 썩어버린지 오래다.이참에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 관련 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2005년 5월 11일
사회당 대변인 이 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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