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IT최초 금융시스템 일본 수출

뉴스 제공
LG CNS
2010-09-07 09:46
서울--(뉴스와이어)--종합 IT서비스 기업 LG CNS(대표 김대훈)가 국내 IT기업 최초로 일본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LG CNS는 150억원 규모의 일본 SBI(Strategy Business Innovator)그룹의 자회사인 SBI생명보험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BI그룹은 현재 10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총 자산 약 15조원에 이르는 일본 내 종합 투자 금융그룹으로, 은행, 증권, 캐피탈, 보험 등 금융 전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LG CNS의 일본 금융IT시장 진출은 과거 국내 금융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일본에 국내 금융시스템을 ‘역수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그 동안 일부 단위 솔루션 수준의 진출을 제외하고 해외 선진 금융 시장에서 금융 메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LG CNS가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생명보험회사 업무처리를 위한 메인 시스템인 기간계 시스템을 비롯해, 콜센터 시스템, 웹 시스템 등을 구축하며, 2011년 하반기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IBM, HP, NTT데이타, NRI(노무라종합연구소) 등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IT기업 및 일본의 대형 IT기업 10여 개사와 경쟁을 벌였다.

이번 SBI생명보험 구축사업으로 LG CNS는 일본 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으며,향후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금융 사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 CNS의 이번 성과는 갈수록 시장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 금융 IT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의미 있는 신호탄으로 평가 받고 있다.

LG CNS는 이번 일본시장 진출의 성공요인으로 ▲장기적인 고객과의 신뢰 관계 구축 ▲ 지속적인 독자 솔루션 개발 노력을 꼽고 있다.

LG CNS는 SBI그룹과 지난 2006년 교류를 시작하였으며, 2008년에는 SBI 손해보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가하였으나 의사소통 및 현지화의 문제로 수주 직전에 유보되기도 했다.

이후 시스템의 안정성과 양국의 제도 및 문화적 차이를 우려하는 고객을 꾸준히 설득하고,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보완해 나가면서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해 왔다.

또한, LG CNS는 그 동안 국내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독자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제안한 자체 생명보험 솔루션인 ‘인슈타워’ (Insu-Tower)는 기술평가에서 글로벌 IT 기업과의 경쟁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평소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해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김대훈 LG CNS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김도현 LG CNS 금융/통신사업본부장은 “일본 시장은 제조, 서비스 등 국내 모든 기업이 진출하기가 가장 어려운 시장 중에 하나이며, 특히 금융시장은 사업 성격상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진출이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하고, “이번 LG CNS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과는 국내 IT서비스 전체의 쾌거이자, 국내 금융IT를 선도해 온 LG CNS의 우수한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LG CNS 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방형 시스템 (UNIX, J2EE기반 시스템)의 안정성과 TCO(총 소유비용)절감사례를 일본시장에 소개해, 향후 IFRS 시스템 등의 수출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 CNS는 은행, 신용카드 등의 금융 솔루션 확보를 통해 2020년까지 금융 시스템 분야의 1조 매출 달성과 해외시장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 개요
LG CNS는 고객의 모든 IT문제에 대해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IT서비스 회사이다. 2009년 2조5,268억원의 매출과 1,600억 원의 경상이익을 올렸으며, 전문컨설턴트 등 7천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gcns.com

연락처

LG CNS 언론홍보팀
김종욱 과장
02-6363-503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