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해(文解)의 날, 유네스코 본부에서 ‘세종대왕 문해상’ 시상
우리 정부는 문해력이 낮은 백성을 위해 “인류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는 과학적인 문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맹퇴치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장려하기 위해 1989년 ‘유네스코 세종대왕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제정하여 세계문해의 날에 시상을 해 오고 있다.
지난 20여년 간 인도, 요르단, 튀니지, 에콰도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자이레, 필리핀, 토고, 나이지리아, 페루, 세네갈 등 전세계 곳곳의 36개 단체에 문맹퇴치 공로로 세종대왕 문해상이 수여되었다.
2010년 UNESCO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들
올해에는 카보 베르데(Cape Verde)의 ‘성인훈련원(General Directorate of Adult Training)’과 독일의 ‘주립교사훈련및학교개발기관(State Institute for Teacher Training and School Dvelopment)’이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아프리카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카보 베르데는 1970년대만 해도 60%에 달하던 문맹률이 최근 20%까지 떨어지는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였다. 여기에는 올해 수상자 ‘성인훈련원’의 ‘성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Adult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 EdFoA)'이 큰 기여를 했다. 이들은 적절히 교육받지 못한 성인들, 특히 빈곤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문해 교육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여 이들이 자존감을 갖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도록 이끌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의 ‘주립교사훈련및학교개발기관’은 ‘가족 문해 프로젝트(Family Literacy Project, FLY)'를 진행하여 이민자 가족의 부모 특히 어머니들과 자녀들이 함께 문해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자의 사회통합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프로젝트는 자녀에게는 학습 의욕 고취를, 부모 자신에게는 자신감과 자율권 신장을 가져다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어 다문화사회 문해 교육의 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계문해의 날 시상식은 9월 8일 오전 9시 반에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자 방한 초청(2010.10.6~10)
한편, 이들 세종문해상 수상자들은 다음 달 한국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유인촌)는 564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문해상 수상자를 국내에 초청하여 이들에게 세종의 한글 창제정신을 소개하고 국내외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청자들은 4박 5일 동안 한국에 머무르면서 한글날 경축식, 문해교육 국제컨퍼런스 및 평생학습축제에 참석하여 문해교육 사례를 교류하고 안동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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