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정거장과 연계한 지하공간 개발계획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서울시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지하공간 활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공간 개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하공간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 공모공고를 시작으로 공모전이 실시되었다.
전국 도시계획·건축 관련학과 학생들의 깊은 관심과 호응속에 44개 대학 92개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된 가운데 지난 9월 2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1점, 장려상 3점, 입선작 5점 등 총 1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김태경 외 2명(유승엽, 이정우)이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주변 종합개발계획 아이디어를 출품한 “BEYOND THE TERMINUS"가 ”지하공간을 지상으로 끌어내는 듯한 계획안이 도시철도 정거장의 환경개선에 부합되고 지상공간의 효율적인 계획과 이용자 동선계획 및 건축물 형태 구성이 뛰어나다“는 심사평가와 함께 금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정일아키포럼 박호영 대표는 “작품들이 도시철도정거장에 문화공간을 도입하는 좋은 제안들로서 젊은 학도들의 개성있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작품성에 여러 심사위원들과 심사숙고 끝에 수상작을 선정하였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의 철도 노선위로 휴식공간 및 친환경적 공간을 표현한 “제3의 물결”과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의 주변 건물과의 연계를 통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아이디어를 제출한 “Magnet No. 630"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게 됐다.
수상작은 소정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행사장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시를 통해 일반시민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 아이디어는 앞으로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철도사업 등의 정책 수립에도 참고할 예정이라고 서울시관계자는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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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건축부장 이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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