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선박 레이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부산시는 울산시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신청한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한 근거리/원거리 레이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사업’이 지식경제부 주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시·도 단위의 지역 칸막이를 없애고 광역경제권 단위로 선도사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경제부는 전국 6개 광역경제권에서 29개 사업을 선정하고, 53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04억 6천4백만원 규모로 2013년 4월까지 진행될 이번사업은 선박용 근거리/원거리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산 선박IT기자재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항해정보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지자체에서는 부산시와 울산시가 참여하고, 울산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주관기관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주)신동디지텍 등 8개 기관 및 한국해양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3개 교육·연구기관이 참여한다.
※ 사업비 104억6천4백만원 : 국비 76억3백만원, 지방비 6억, 민간부담금 등 22억 6천1백만원
이번 사업으로 개발될 근거리/원거리 레이더는 선박의 항해 및 통신에 필요한 통합항해정보시스템의 필수 구성품목 중 유일하게 국내기술이 확보되지 않은 부품으로 조선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국산화해야 할 핵심 선박IT기자재이다.
조선사업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국가 및 지역경제를 견인해 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및 중국의 추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사업은 선박IT기자재산업의 원천기술 확보로 해당분야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수주되는 선박에 국산IT기자재 탑재로 선박IT기자재산업의 세계화를 이끌 교두보로 평가되며, 부산·울산 등 동남권에 대형 조선사 및 선박기자재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기업의 매출증대는 물론, 기업구조 고도화 및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 두 도시 및 관련기관들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지역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사업예산 확보 및 참여단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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