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바다목장용 인공어초 개발하여 첫 시설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에서는 여수 다도해형 바다목장 해역에 적합한 다목적형, 점보형, 돔형, 피리미드형 등 4종의 강제어초를 개발하여 여수 바다목장 해역에 처음 시설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6년도부터 통영해역의 바다목장화 사업을 시작으로 전라남도의 다도해형 바다목장사업, 동 · 서 · 제주의 해역특성에 적합한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다목장은 수산자원을 인위적으로 조성 · 관리하여 자원을 증대시키고, 자원상태에 맞게 이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업이다.

남해수산연구소는 2002년부터 전라남도 바다목장 해역의 적합한 인공어초 모형개발을 위해 해저지형, 지반조사 등 조사한 결과, 여수 바다목장 해역이 대부분 니질로 형성되어 있어, 연약지반에 적합한 인공어초 모델개발에 주력하였다. 그 결과 회유성어종과 정착성어종 그리고 저서성어류 모두 위집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목적형 강제어초 등 4종의 어초를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어초의 특징은 남해안 및 서해안의 연약지반에 시설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태풍 등 높은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였고, 저면에는 경사판을 설치하여 조류의 흐름에 의해 자연적으로 해저의 풍부한 영양분을 어초내부로 공급시켜 플랑크톤의 증식이 잘 되도록 되어있다.

한편 남해수산연구소는 4종의 인공어초 개발로 바다목장 사업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기능성어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남해수산연구소 자원조성팀 연구사 윤장택 061-644-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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