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소년 효행상 시상식 열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청소년신문(사장 강요식) 주최,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총재 임종달·회장 김순아) 주관, 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 및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은 이 시상식은 효행이 뛰어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이를 사회에 널리 알려 부모님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풍토 확산 및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올바른 청소년 상을 정립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부모님에게 효행이 지극한 것은 물론 가난과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미래의 꿈이요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들에게 더욱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효행상이 제정된 것.
효행 수상자는 전년도와 같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을 받은 교육청 추천 효행청소년, 각 지역에서 추천을 받은 일반 효행청소년, 탈북 청소년 중에서 추천을 받은 탈북 효행청소년과 더불어 올해는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대학교 부문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에서 효행청소년으로 추천을 받은 109명 중 엄선하여 총 13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접수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전국의 각 지역에서 추천을 받은 일반부 청소년은 총 56명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6명이 선정됐다. 또 전국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은 총 45명 중 4명이 선정되었으며, 탈북 청소년은 2명 중 1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에서는 총 6명이 접수하였으며 이중 2명을 선정, 효행상을 시상했다. 특히 두산초등학교 권민희 학생과 양재고등학교 유수진 학생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효행 대상에 선정돼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11명의 효행청소년에게는 각각 장학금 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으며, 효행 대상 2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강요식 청소년신문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이화영(열린우리당)·신상진(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요식 사장의 개회사의 시작으로 임종달 총재가 효행상 제정 목적 및 인사를 하였으며, 정봉우 육성회 사무국장과 강요식 사장이 각각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와 주간 청소년신문 소개를 했다.
임종달 총재는 인사를 통해 “요즘 핵가족화로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해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고, 스승과 제자 사이의 사랑이 붕괴되는 등 가치관의 전도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런 현실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은 옛부터 가장 큰 덕목으로 중시된 ‘효’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임 총재는 “효행상과 같은 청소년 육성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만이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이화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효행 청소년들을 보니 평소 어머님께 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드리지 못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게 여겨진다”면서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실천한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인데, 이 자리의 효행 청소년들은 대단하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도 “효행청소년들의 효행사례를 보며 어른들도 배워야 할 정도로 가슴이 찡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을 장려하는 사업이 더욱도 늘어나야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 의원은 “힘들더라도 청소년신문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가 우리사회의 기둥이 되는 꽃나무들을 키워 가는 청소년 문화사업에 중추적 역할 자로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사)청소년운동연합 이근규 총재와 한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영주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 및 어른들의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이근규 총재는 “어른들은 청소년들을 어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사회적 입장에서 살펴보면, 일제 시대에 유관순 누나와 홍범도 장군, 윤봉길 의사도 모두 청소년기부터 민족을 위해 싸웠으며, 과거 4월 혁명도 민법상 청소년 지도자들을 중추로 이뤄진 것으로 민주주의를 이끈 것도 청소년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정보화 시대를 이끄는데 큰 역량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은 디지털 혁명시대의 총화”라면서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어른들이 앞서 이끌어 주어야 할 것이다”고 표명했다.
이영주 교수는 “훌륭한 청소년들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는 참 뜻깊은 자리이자, 효행청소년들을 보며 우리 어른들도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며 각성해야 하는 자리”라며 “어른들과 청소년들은 2인 3각 게임처럼 동반자로서 같이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근규 총재와 이영주 교수는 시상식에 참석한 이화영·신상진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를 위해 정책적으로 확립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보화시대의 올바른 효문화’를 주제로 정규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전, 구로고등학교 교장)의 효특강 시간을 가졌다.
정규원 이사는 “‘효(孝)는 백행지원(百行之源)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예부터 우리나라는 ‘효’를 중시한 민족”이라며 “역사상으로 기록을 보면 조선시대 한양천도를 할 당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를 백성에게 각인시키기 위하여 동대문(흥인문, 興仁門)·서대문(돈의문, 敦義門)·남대문(숭례문, 崇禮門)·한북문(홍지문, 弘智門)과 광화문의 보신각(普信閣)을 만들었는데, 백성을 효를 바탕으로 다스리기 위함이기도 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세종대왕 때 6년을 걸쳐 작성된 삼강행실도에 실린 한 일화를 소개하고, “부모를 존중하면 생명존중·겸손한 자세·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따르게 된다”며 “정보화 시대인 오늘날 교통수단에서의 자리양보와 같은 작은 효 실천에서 사회의 규범이 서게 되어 국가가 바르게 성장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조임생 시인이 축시를 낭독했으며, 한국체육대학교 이강산 외 1명이 라틴댄스를 보여줬다. 또 최병준 지휘자(제주대학교 교수) 외 2명이 축하연주를 하였으며, 용인대학교 연극영화과 유재군이 색소폰 연주를, 가수 심일이 축가를 불러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줬다.
전국청소년 효행상 시상식을 주최한 청소년신문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관계자 일동은 “여러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임종달 총재을 비롯하여 시상식을 위해 후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청소년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4회 전국청소년 효행상 후원자는 다음과 같다.
△전주순복음교회(담임목사 임종달) △뉴바이오콘택트렌즈㈜(대표이사 김숙희) △㈜시사타임즈 사업본부(대표이사 박세란) △ 빛과소금신보(발행인 임종달) △㈜케이알종합신문서비스(대표 설종임) △건양복지재단(이사장 곽광희) △예수왕권세계선교회(심재웅 목사) △이지학원(신도림동 / 원장 김영창) △동성정기 △한광시스템 △낙원선교회(원장 백순옥) △국제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청호클럽(회장 김금복) △국제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뉴월드클럽(회장 유인수) △용호공업사(대표 주용부) △㈜모닝글로리(물류팀장 김상호) △ 김은영
문의 : 02)782-7520, 7522((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www.theyoungtimes.com
[효행상 수상자 명단]
효행 대상수상자(청소년위원회 위원장상)
서울특별시 / 권민희(두산초등학교 6학년)
서울특별시 / 유수진(양재고등학교 1학년)
일반 청소년부문
서울특별시 / 박유림(영림중학교 3학년)
경기도 / 정소을(수원매향여자중학교 1학년)
전라북도 / 온국화(솔래고등학교 3학년)
광주광역시 / 최환(광주공업고등학교 1학년)
교육청 추천 부문
대구광역시 / 박용호(대구체육고등학교 3학년)
인천광역시 / 하정오(제물포고등학교 3학년)
경상북도 / 문정훈(김천고등학교 2학년)
충청북도 / 박정순(옥천상업고등학교 2학년)
탈북 청소년 부문
함경북도 / 신정민(금옥중학교 2학년)
대학교 추천 부문
경기도 / 주보희(천안대학교 신학과 3학년)
대전광역시 / 이지은(목원대학교 사학과 2학년)
웹사이트: http://www.theyoungtimes.com
이 보도자료는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