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전통연희 모둠공연 ‘연희, 난장트다’

서울--(뉴스와이어)--한가위에는 국립국악원의 전통연희 모둠 공연 ‘연희, 난장트다’에서 해방감을 맛보세요!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이 한가위 연휴인 오는 9월 22일(수)과 23일(목) 오후 6시에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연희, 난장트다’ 공연을 전석 무료로 펼친다.

난장(亂場)은 조선시대 무허가 상행위인 난전(亂廛)에서 유래한 말로 '난장을 튼다’거나 ‘난장이 섰다’고 표현했다. 정해진 장날이 아니라 특별히 열린 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어지러이 섞여 떠들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로 고된 세상살이에 막힌 울분과 한을 풀어주는 난장과 같은 해방구를 만들어주어, 함께 떠들고, 웃고, 즐기는 동안 세상이 정한 틀에서 한 발짝 물러나 공연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전통연희를 활성화 하고자 지난 4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 ‘연희부’ 단원을 충원하고 처음 선보이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 창설공연으로 꾸며진다.

보다 역동적인 공연 내용으로 구성된 ‘연희, 난장트다’에서 양주별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와 지난해 강강술래 등과 함께 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탈꾼의 한쪽 발에 탈을 씌우고 앞쪽의 광대와 재담을 주고받는 인형극인 발탈(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전체 3부로 나뉜 공연의 첫 순서인 <탈춤추고>에서는 음력 4월 초파일, 5월 단오, 7월 백중, 8월 추석에 주로 연행되었던 양주 지역의 탈춤인 ‘양주별산대놀이’와 ‘발탈’이 무대에 오른다. 별산대놀이의 ‘산대’는 임의로 설치한 거대한 산 모양의 무대를 말하며 ‘별산대’는 서울 지역의 산대놀이를 지칭하는 ‘본산대’와 대별되는 말로 ‘본산대’에서 파생되어 새로이 정착된 놀이를 말한다.

이어 국립국악원 연희부의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는 <소원 빌고>에서는 야외 잔디 마당에서 길놀이격인 ‘사방굿’을 펼친 후,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사물놀이’가 연주된다. 사물놀이는 경상도 지역의 영남 가락, 전라도 지역의 호남가락,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의 웃다리 가락을 작품화한 ‘삼도풍물가락’을 준비한다.

공연의 절정부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순서 <한판, 흐드러지게 놀고>에서는 판굿과 어름(줄타기), 버나(대접 돌리기), 살판(땅재주), 무동놀이 등 남사당놀이의 여러 종목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랜 우리 민족의 삶 속에서 생장(生長)했던 전통연희는 일제강점기와 급속한 현대화를 거치며 대중과의 소통기회를 점점 잃어가고 있지만, 국립국악원은 이번 연희부 창설공연을 계기로 전국 전통연희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통연희가 일반인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공연이 펼쳐지는 이틀간 관객들은 국립국악원 야외광장에서 줄타기, 버나 체험, 전통타악기,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야외공연이 어려울 경우에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으로 옮겨 진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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