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부산에서 책의 큰 잔치 열린다

2010-09-08 11:11
서울--(뉴스와이어)--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와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0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오는 9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부산시청 앞 광장, 시청 내 로비, 대회의장 등에서 개최된다.

가을독서문화축제는 지난 2008년, 2009년 가을 서울에서 개최하였으며, 올해부터 지방 순회로 전환하여 지방 도시로는 부산에서 처음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독서축제는 “독書공방(빈 공간에 책을 채워 넣는 의미로, 책의 향기로 삶의 공간이 채워지고, 독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의미)”이라는 주제로 책과 관련된 학술·전시·체험·홍보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치단체, 도서관, 교육청, 출판사, 독서단체들도 함께 참여하여 9월 독서의 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3일 동안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9월 17일 첫날 △부산지역 학생과 시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실태 조사를 토대로 독서진흥 방안을 마련해보는 독서진흥 정책포럼(10:30~12:00)이 대학을 비롯한 출판, 언론, 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경대 남송우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독서담당 공무원과 관련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진흥의 성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14:00~15:30)를 개최한다. 한편 제16회 독서문화상 시상식(16:00~17:30)에서는 국민 독서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이 큰 24명의 유공자에게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 등을 수여하고, ‘2010 손안 애서(愛書) 사진공모전’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에게도 상장을 수여한다.

이 밖에 주요 행사로는 △저자와의 툭 턴 만남 - 소설 ‘미실’의 작가 김별아(9.17),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주는 시”를 주제로 시인 정호승(9.19) △국민배우 최불암과의 책 이야기(9.18) △‘책과꿈’ 특별강연회 -“나는 희망의 증가가 되고 싶다”서진규 박사(9.18), 찬옥출판사 디렉터 헬렌 샤르보니(9.19), 동화작가 원유순(9.17)의 만남·강연프로그램과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출판사 존, 해외도서 존, 부산 독서문화 존, 노벨상 수상작가 도서전, 보수동 책방골목 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및 녹색출판 부스, MBC ‘책읽는 사람’ 부스 등 도서 홍보관이,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테마별 도서 존, 책 이야기 마을 존 등 야외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부산지역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백일장’과 책과 노래와 연극이 함께하는 ‘열린 북 콘서트’, 사진전시회 “손 안 愛書” 등이 진행된다.

이번 <2010 가을독서문화축제>는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과 지역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특히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책을 사랑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며 더불어 지역사회 독서문화 창달과 독서인구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프로그램 및 일정 등은 독서문화축제 홈페이지(www.bookfestival.or.kr)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개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은  전자책 출판 등에 의한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출판 시장 환경의 글로벌화에 대응하여 출판 문화 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흥 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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