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옥션, “P2P금융 머니옥션의 대출신청 1000억원 돌파를 씁쓸히 돌아보며”
머니옥션 금리비교 및 지표
머니옥션을 비롯한 3~4개 국내 P2P금융기업들은 P2P금융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협회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P2P금융의 이용으로 대출자들에게 기존 대출보다 더 낮은 이자로 대환 하게하여 대출자들은 평균 19% 수준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되며, 채무 구조조정을 통해 신용등급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P2P금융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들에게 자신의 자금을 투자하고 그에 합당한 수익을 엔젤투자자의 자격으로 얻고 있다.
사실 신청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은 그만큼 금융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많은 것을 의미하며, P2P금융에서 답을 찾지 못한다면 사채시장으로 내몰릴 확률이 높다. 안타까운 것은 1,000억원 이상의 신청에도 불구하고 단지 85억의 대출성사만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8.5% 만이 엔젤투자를 받는다는 것이다.
물론 민간 기업의 주도 안에 개인들이 모은 돈으로 2,000여 가구의 금융적 문제를 해결 하였지만, 이것이 범 사회적인 기능을 하기엔 인지도와 홍보성 부족으로 인해 아직 부족한 현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국의 금융개혁법 (H.R. 4173)에서 P2P금융이 제도적으로 인정된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 제도적으로 투자자들의 지위가 보장되지 않고 있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에 머니옥션 등 P2P금융사들은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서 차감하는 27.5%의 이자소득세는 예적금의 15.4%에 비해 두 배 가까이나 높으며, 연체가 발생하여 회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이것에 대한 비용처리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 해소를 위하여 ‘대부업자’등록을 권유하고는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연간 6% 수준의 부담만 하면 된다. 그러나, 대부업자 등록을 하게 되면, 복잡한 신고를 연 2회하여야 하고, 전화번호도 구청 등을 통해 공개가 되어 다른 금융단체들로부터 연락을 받기 일수이다. 무엇보다도 불명예스러운 오명이 가장 큰 문제이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이라면 큰 걸림돌이 된다.
따라서, ‘P2P엔젤 투자업’이라는 종목을 신설하고, 머니옥션등의 지정된 P2P금융사가 일괄 의제등록을 하도록 하면, 번거로운 신고 과정이 생략되며, 지위는 향상되고 실적은 투명하게 보고되어 매월 원천징수하던 중과세 27.5%가 6%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며 1년에 한번 신고되도록 하면 복리수익효과를 키울 수 있어 지금보다는 훨씬 더 투자 매력적인 요소가 생길 것이다. 더불어, 대출자의 이자를 4~5% 이상 떨어뜨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2P금융 서비스 사업자를 대부업체나 대부중개업체로 인식하지말고, 당국에서는 ‘사회적 금융’ 으로 바로 인식해주어 대부업체라는 오명으로부터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P2P금융은 민간주도의 말 그대로 ‘소셜금융’ 으로서, 정부주도의 우수한 정책금융과 더불어 그 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 그 부족한 빈틈을 매워 나갈 수 있음을 확신한다.[글 : 머니옥션 고용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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