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앙버드나무상가 시설현대화로 대변신

전주--(뉴스와이어)--“비가림 시설로 이젠 비나 눈이 와도 장보기에 걱정이 없겠네요. 간판도 멋있게 바뀌고 시장 환경이 깔끔해져서 너무 좋아요.”

추석 명절을 보름여 앞둔 9일 아침 전주시 중앙버드나무상가. 찬거리와 제수용품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쾌쾌한 묵은 떼를 말끔히 씻어내고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한 전통시장의 모습을 접하면서 “장보기가 편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곳 165개 상가 상인들도 최근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는 기업형 슈퍼마켓 때문에 장사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이 같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잠시 등을 돌렸던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중앙버드나무상가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전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비와 상인 자부담 등 총사업비 22억3,700만원을 들여 지난 해 9월부터 1년간 추진해온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시장 양측 상가를 연결하는 폭 12m 길이 270m 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쇼핑통로와 도로를 포장하고 현대적 아트폴리스(예술적도시) 디자인을 가미한 상가 간판을 정비했다. 아울러 전기·통신·소방설비 등 지하시설물을 개선하고 한전주의 지중화 사업도 마무리해 복잡한 시장 분위기를 질서정연하게 탈바꿈시켰다.

특히 시는 이곳에 고객지원센터를 신축, 소비자들의 장보기 편의를 도모하고 상인들의 교육 및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센터는 시장주차장 인근 부지 356㎡에 지상 3층(연면적 844㎡) 규모로 건립됐으며, 특산물판매장과 상인교육장, 물류창고 공간도 함께 확보했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상가 아케이트 구간에서 시설현대화사업 마무리를 기념하는 준공행사와 고객지원센터 현판식을 갖고 깨끗하게 탈바꿈한 시장의 비상을 기원했다.

또한 송대관 등 유명 연예인이 참가한 가운데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열고 공사기간 동안 진흙탕과 먼지 발생에 따른 불편을 감수하고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송하진 시장은 준공식사를 통해 “전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현대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며 “시설은 바뀌었지만 인정 넘치는 전통시장의 분위기만은 영원히 남겨 두고 늘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자생단체 회원 등은 이날 준공식에 맞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홍보활동을 벌였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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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지역경제과
과장 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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