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FY2004 회계연도 경영실적 발표
이와 함께 비상위험준비금도 460억원을 적립, 당기순이익과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액을 합한 수정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1.2% 늘었으며, 주당순이익도 2,510원 증가한 7,256원 을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이 기간 동안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는 6조 8049억원으로 전년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보험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 국내 최초의 통합보험인 ‘삼성슈퍼보험’ 매출 호조, ▲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일반보험의 경쟁력 제고, ▲ 지난해 손해율 급증에 따른 자동차보험요율 인상 등에 힘입은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시장점유율 은 채널 다변화에 따른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회계연도와 같은 수준의 31.9% 를 유지했다. (10개 원수보험사 및 교보자보 가마감 실적 기준)
보험종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업계의 가격인하 경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 0.1%p 증가한 30.1% 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삼성방재연구소의 사전(事前) 방재활동이 기업보험 고객에게 어필하면서 0.8%p 늘어난 28.9% 를 차지했다.
반면에 장기보험 시장점유율은 34.1% 로 0.4%p 줄었다. 이는 ‘업계가 방카슈랑스를 활용해 장기저축성 상품중심의 매출 확대전략을 펼친 것과는 달리, 삼성화재는 저축성 상품의 이자 부담이 경영에 부담이 될 것을 고려해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매출을 늘려 왔기 때문’이라고 삼성화재측은 설명했다.
또한 보험영업효율을 가늠하는 경영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p 낮아진 101.0% 에 머물렀다.
이는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2%p, 4.2%p 대폭 개선되고, 사업비율 또한 장기보험의 신계약비 이연효과로 3.4%p 개선된 20.1%를 기록한 것에 힘입은 것이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2005년 3월말 현재 421.5%로 2004년 3월말 455.7%보다 34.2%p 감소했지만, 타사 대비 2배 수준 이며 재무건전성에 있어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기간동안 삼성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한 5,815억원 을 기록했다.
이는 총자산이 지난해 보다 13% 증가함에 따라 채권과 대출에서 벌어 들인 투자이익이 20%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부실자산과 관련한 비용이 줄어 들면서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투자이익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p 오른 5.0%를 나타냈다.
연체 90일 이상인 무수익여신 비중도 금융업계 최저 수준인 1.2%로 낮아졌고, LG카드 관련 충분한 충당금의 조기설정으로 지난해 비해 충당금 부담도 크게 줄었다.
한편 삼성화재는 다음 회계연도인 FY 2005년에는 원수보험료 7조 2,700억원에, 당기순이익 3,000억원(비상준비금 포함 3,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발표 했다.
원수매출의 경우 일반보험 6.0%, 장기보험 8.6%, 그리고 자동차보험은 4.7 %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험영업이익은 상품과 채널경쟁력 제고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저금리로 투자수익률은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자산규모가 늘어나 투자이익 규모는 FY 2004년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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