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올 가을 파종할 밀, 보리 종자를 비가 그친 쾌청한 날에 햇볕에 말려 바구미와 나방 피해를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밀과 보리 등 맥류는 겨울재배 작물로 대개 초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에 수확하고, 햇볕 또는 건조기에 건조해 보관한다. 그런데 이때 여름철 고온장마기를 만나게 되면 잘 건조된 종자도 다시 수분을 흡수하게 되고, 종자의 수분함량이 많아지면 바구미 등 해충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저장 중에 발생하는 해충은 특히 종자의 눈(배아)을 우선적으로 가해하고, 나아가서 곡실 전체를 먹어치워 종자로서의 기능을 잃게 할 뿐만 아니라 소비용 원곡으로서의 품질도 크게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김욱한 과장은 “저장 중인 종자를 햇볕에 충분히 건조해주는 것만으로도 종자에 발생하는 해충을 줄일 수 있고, 종자의 활력과 높여 파종 후 발아율도 높여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농가에서 자가 채종하여 보관하고 있는 가을에 파종할 맥류종자는 해충발생이 심할 경우 반드시 약제를 이용한 훈증처리를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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