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경험해 보세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립국악원(원장:박일훈, www.gugak.go.kr)의 대표적인 상설 공연 프로그램인 <토요명품공연>에서 오는 9월 25일(토) 세계무형유산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선보인다.
토요명품공연의 세계무형유산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이상5건, 2009년) 등 궁중음악을 비롯해 민간의 춤과 음악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유산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선보이고 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제주시 건입동의 본향당굿으로 신에게 어부와 해녀의 해상안전과 풍요를 비는 제주 전통 민속 굿이다. 건입동의 지명인 ‘칠머리’를 따서 그곳에 있는 본향당의 이름을 ‘칠머리당’이라 하였고, 그 본향당에서 하던 굿을 ‘칠머리당굿’이라고 부르면서 유래되었다. 본향당신을 모시는 ‘당굿’과 영등신을 맞이하고 보내는 ‘영등굿’이 합쳐져 만들어진 축제와 같은 굿이 ‘칠머리당영등굿’이다. 제주에서는 매년 음력 2월1일 영등환영제와 2월 14일 영등송별제로 나뉘어 두 번 치러지며, 환영제보다 송별제가 훨씬 큰 규모로 치러진다.
정기적인 의례이자 축제인 이 의식은 제주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삶을 좌우하는 바다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존경심이 들어있다. 이런 우리 전통 축제의 예술적 면모를 인정받아 지난해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 기구)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 받은바 있다.
이달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지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하늘의 신에게 굿을 고하고 신들을 청하는 초감제, 본향당신을 청해 축원하는 과정으로 마릉의 무사안전을 비는 본향듦의 과정 등이 김윤수(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유자)의 집전으로 펼쳐진다.
전석 1만원이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www.gugak.go.kr)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국립국악원의 <토요명품공연>은 국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외국인과 국악애호가들까지 좀더 폭넓은 관객층을 배려하기 위해 초심자를 위한 여섯 개의 종합 프로그램과 국악계의 원로나 명인들의 고품격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애호가를 위한 국악명품 프로그램,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들로 꾸민 세계무형유산 프로그램의 세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연중 상시로 펼쳐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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