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아데노바이러스 유행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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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0-09-13 13:31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서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ADV)가 예년에 비해 높은 비율로 유행하고 있으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고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분석한 자료를 통해 2010년 26주(2010.6.20.~6.26.)부터 현재 36주(2010.9.4.)까지 아데노바이러스 검출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연평균 검출율 (2.3%)보다 8배 이상 증가한 20% 이상의 검출율(33주 20.9%, 34주 22.7%, 35주 23.8%)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2010년 36주 현재) 분석자료를 통하여 전체 검출된 바이러스의 54.2%가 아데노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은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예년과 달리 올 여름의 경우 검출률이 매우 높고 10주 이상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최근 아데노바이러스 제3형 (type-3)이 주로 유행하고 있음을 확인함

아데노바이러스는 지금까지 효과적인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어있지 않은 병원체로, 질병관리본부는 환절기에 아데노바이러스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지킬 것을 권고하였다.

- 어린이들을 만지기 전에 누구나 반드시 손을 닦을 것
- 감기, 열, 콧물 증상이 있는 사람과 어린이와의 접촉을 자제할 것
- 어린이들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환경에 노출시키지 말 것
- 어린이들을 간접흡연에서 보호할 것
-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 칫솔, 수건 등 개인적 물품들은 같이 사용하지 말 것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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