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9월 14일(화) 오전 11시 고려대 법학관 신관 401호에서 일본 메이지대학(Meiji University, 明治大學) 히로미 나야(Hiromi Naya, 納谷廣美) 총장을 초청하여 ‘일본의 법조인 양성제도의 변천과 과제(Changes and Issues Relating to the System to Nurture the Legal Profession in Japan)'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기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히로미 나야 총장님과 저는 모두 법학을 공부했고 현재 각 대학의 행정수반으로서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등 인생의 걸어온 배경이 비슷하여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메이지대학에서 로스쿨 시스템을 시행한 이후 지난 5년간의 현황에 대한 분석과 법조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히로미 총장은 “지금 현재 74개 로스쿨 일본에 존재하고 있고 이중에는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 못하는 학교도 있는 상황이다. 23개 국립대 중 7개, 49개 사립대 중 43개가 경쟁률이 2:1이 채 안된다. 학생입장에서 로스쿨에 들어가도 사법시험에 붙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우려감이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숫자가 말해주듯 일본 로스쿨의 시스템은 처음설계와 다른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법률지식을 잘 배우는 것이 로스쿨의 제 1의 조건이고 또 하나는 이론과 실무, 두 가지를 함께 융합한다는 것이다. 경제, 정치, 역사적으로 사회를 이해하는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이다. 법률가가 다루는 사건이라는 것은 민간이 이성으로서 알기 어려운 욕구의 행동이므로 그러한 것을 배우는 것이 로스쿨의 역할이다. 법률가라는 것은 제도로서도 일로서도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법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서 변화하는 사회를 반영하도록 운영되어왔다고 본다. 새로운 시기에 있어 법률가들은 가치관의 다양성에 대해 그것을 맞춰야하는 책임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법률가역할이라는 것은 소수의 커다란 단체 및 대기업 뿐 아니라 실생활을 하는 서민이라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부터는 여러 분야의 기업이나 사회 단체 등에 들어가서 법적인 조언을 하는 활동이 늘어날 것이다. 실무와 이론의 접점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로스쿨에서도 기타 다른 분야 공부도 중요하다”며 “실생활지식과 함께 공부하지 않으면 훌륭한 법조인이 될 수 없다. 다양한 생각들을 해달라”는 당부로 강연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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