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JCB인터내셔날과 제휴 국내 최초 해외카드사업 진출
LG카드 박해춘 사장(왼쪽)과 日JCB인터내셔날 노무하라 히로야 회장이 12일 오후 일본 동경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카드사가 체크카드를 발급하지 않는데다 신용카드 발급 기준이 까다롭고 직불카드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신용카드와 직불 카드의 장점을 모은 체크카드의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LG카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內 체크카드 수요 예상자 2,300여만 명 중 특정 업체 및 단체에 소속된 회원 약 600만 명을 주된 타겟으로, 향후 1년간 1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해 연간 2조원 이상의 취급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LG카드의 일본 진출은 LG카드가 발급사로서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카드를 발급함으로써 국내 카드업계 최초의 해외진출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LG카드의 체크카드 발급 및 운영 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카드시장에 해외진출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LG카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사업성과 법률적 검토를 완료하고, JCB인터내셔날 등 일본 내 관련업체와 가맹점 망 이용, 전산시스템 연결, 모집ㆍ심사ㆍ상담 대행 등 체크카드 영업에 필요한 업무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朴海春 LG카드 사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자 업계 최초의 해외 진출을 반드시 성공시켜 최고의 리딩카드사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 동남아 등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TRESARD는 Tres(포르투갈어로 3을 의미)와 Card의 합성어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장점만을 모은 제3의 카드, 즉 체크카드를 의미.
웹사이트: http://www.lgc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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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관 과장 6009-7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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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30일 1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