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06년까지 20여 개 U시티 만든다

뉴스 제공
KT 코스피 030200
2005-05-12 09:5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지자체와 업계의 U시티(Ubiquitous-city)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KT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KT(대표이사 이용경, 李容璟/www.kt.co.kr)는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U시티 포럼 창립 총회”에서 이용경 KT사장이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U시티 포럼은 U시티 구현 방향을 설정, 기술을 표준화 하고, 관련 법/제도의 정비와 정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U시티 구축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이날 창립된 것으로 민관학을 망라한 5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포럼은 U시티 서비스를 연구 개발 하는 응용 서비스 분과와 요소 기술 및 솔루션 등을 연구하는 기술 분과, 법/제도 및 서비스, 요소기술 등에 대한 표준화를 하는 기준/인증 분과 등 3개 분과와 산하 7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정보통신부 노준형 차관, 김창곤 전산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용경 KT사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SDS, LG CNS 등 관련 업체 부사장 등 정부 및 민간기업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U시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U시티 포럼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KT 이용경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자체별로 추진되고 있는 U시티 구축 방향을 체계화 하기 위한 U시티 모델과 방법론을 개발 ▲U시티 구현에 필요한 서비스 모델 및 요소기술, 법/제도를 정비 ▲민·관·학·연 간의 협력 모델 구축 등 세가지 운영 목표를 밝혔다.

또한 “U시티를 건설하는 데는 정보 통신뿐만 아니라 장비 및 솔루션, 건설분야 등 많은 업체들과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하나의 구심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개발 및 관련 기술 표준화를 정립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은 역할을 U시티 포럼이 하게 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유비쿼터스 환경이 실생활에 구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립 총회에 이어서 진행된 U시티 창립 기념 컨퍼런스에서는 KT를 비롯해 일본 NTT 등 통신사업자들의 추진 전략과 한국전산원,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관련 기관들의 U시티 개발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참석한 500여 명의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부산 시청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용경 KT 사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부산 지역의 유관기관 및 학계, 산업체 종사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U시티 추진본부”현판식 및 “사업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KT는 항만(Port), 교통(Traffic), 그리고 컨벤션(Convention)이라는 세가지 큰 주제를 가지고 부산을 세계 최초의 U시티로 탈바꿈해 미래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KT는 2010년까지 중국 등의 경쟁 도시에 밀려 물동량 기준 세계 3위에서 5위로 떨어진 부산항을 바꾸기 위해 전자태그(RFID/USN)등을 도입해 화물의 선적과 통관 및 위치추적을 용이하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벡스코(BEXCO)에는 휴대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응용해 세계 유수의 전시회 등을 유치하며,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 및 각종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각한 부산의 교통 문제 해결을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KT는 지난해 7월 사내에 U시티 사업을 전담할 “U-City추진단”을 발족한데 이어 인천 송도, 용인 흥덕, 부산 지역의 U시티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양해 각서를 체결했으며, 2006년 말까지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약 20여 개 도시에서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U시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t.com

연락처

홍보실 언론홍보팀 성원제/조철제 02-730-6293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