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최다
- 20대 운전자는 음주운전사고 많아…사고발생시간 낮 2~4시에 11.3%로 최다 발생
추석연휴 첫날이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모두 가장 많았고 부상자수는 추석 당일이 가장 많았다. (표 2 참조)
시기적 특성상 음주운전사고가 일평균 86건 발생해 평상시 77건 보다 약 12% 많았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일평균 사상자수 또한 175명으로 평소의 141명에 비해 약 24% 더 많았다. 평상시에는 30대 운전자에 의한 음주운전사고가 많았던 것과 달리 추석연휴에는 20대 젊은 층이 음주운전사고를 많이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표 3, 그림 1 참조)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사고와 차량단독사고의 경우 각각 75.1%, 5.3%로 평상시의 74.2%, 4.2% 보다 많이 발생한 반면, 차대사람사고는 19.6%가 발생하여 평상시의 21.5%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상시에는 하루 중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가 12.5%로 가장 많았지만 추석연휴기간에는 낮 2~4시에 11.3%가 발생하여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는 심야·새벽시간대(0~6시)에 15.8% 정도의 사고가 발생하지만 추석연휴기간에는 20.3%나 발생해 운전자의 심야운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림 2 참조)
연령층별로는 41~50세 운전자가 26.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교통사고를 냈으며, 30세 이하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25%로 평상시 20.3%보다 4.7%P 사고발생이 늘었다.
면허 경과년수별로는 5년 미만 초보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24.0%로 평상시 21.3%보다 2.7%P 더 많이 발생했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55.7%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11.7%), 안전거리미확보(10.1%), 중앙선침범(7.8%)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중앙선침범사고의 경우 평상시(6.6%)보다 추석연휴기간(7.8%)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이원영 통합DB처장은 “추석연휴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건당 사상자수가 늘어나며, 특히 명절이라는 들뜬 기분에 의한 젊은층의 음주운전사고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면서,“음주운전은 절대 삼가야 하며, 철저한 차량 점검 후 운전대를 잡아야 하고, 장거리 주행시 규칙적인 휴식을 통해 스스로 교통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개요
도로교통공단은 도로 교통 안전의 중심, 선진 교통 문화의 리더 도로교통공단은 공정한 운전 면허 관리와 교통 안전 관련 교육·홍보·연구·방송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에 노력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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