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융관련 공공기관 유치’ 포럼 열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촉진과 자립형 지방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가 5월말로 임박함에 따라 부산시와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추진단은 오늘(5.12)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포럼 등을 개최하고,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에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안준태 정무부시장의 주재로 열리는 이날(5.12) 포럼에는 금융관련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수호 해양대교수의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면서 유치실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진다.이어,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추진단 명의로 제2금융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부산으로의 유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강력히 주장한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한다.
이날(5.12) 포럼에 참석한 안준태 정무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된 부산의 발전방향인 동북아 국제금융 비즈니스중심도시 육성 기반강화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본사 부산창립을 계기로 선물금융산업을 특화금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 수도권 소재 금융관련 공공기관의 부산유치는 당연한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
“부산은 수도권에 대칭되는 800만 동남경제권(부산·울산·경남)의 중추관리도시로 서비스산업 성장에 적합하며, 문현금융단지와 연계한 한국증권선물거래소·한국은행·기술신보 등 종합금융단지 집적으로 금융 핵심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참석한 유치추진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치되는 그날까지 역량을 결집하여 유치활동을 총력 전개하자고 덧붙이게 된다.
한편, 그동안 부산시와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추진단은 신용보증기금·한국자산관리공사·예금보험공사·증권예탁결제원·한국주택금융공사·대한주택보증(주) 등 6개기관 유치를 위해 해당기관을 수차례 방문하고, 이전 대상기관 및 종사자에 대한 지원대책 안내 등 전방위 홍보활동 전개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치전략 추진을 위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부산은 도로·항만·KTX·공항 등 도시인프라와 인력조달 여건 등 산업입지 측면에서 우수한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동남광역경제권을 배경으로 한 발전방향과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교육·의료·문화시설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로서, 서울집중 해소와 지역특화를 위한 대안으로 ‘부산’이 적지임을 강조하면서 금융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발 벗고 추진해왔다.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추진단(공동대표 : 안준태 정무부시장, 이영준 지역금융연구회장)은 부산지역내 금융관련 연구기관·상공계·금융계·학계·단체 등 15기관(단체) 45명으로 구성되어, △금융관련 공공기관 유치 논리 및 당위성 개발 △대정부 활동 및 해당기관에 대한 마케팅 활동 전개 △유치활동 전개 및 시민홍보 등을 통해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이전 건의문>
역사적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시행과 더불어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이전방안 마련은 지방자치단체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우리 400만 부산시민은 오는 5월말 발표예정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대해 충청권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못지않은 크나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은 지역적 특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조정되어야 하며 지역별로 흩어놓기 보다는 기능별로 집단화하여 이전함으로써 클러스터를 형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은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제시된 동북아 국제금융 비즈니스 중심도시 육성에 부응하고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본사의 부산설립을 계기로 선물금융산업을 6대 지연전략산업으로 정하고 특화금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은 서울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제2금융도시로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유일할 지역일 뿐만 아니라 집적화된 도시로서 서비스산업 성장에 적합하고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동남광역경제권을 배경에 두고 있어 지금까지 서울이 제공하지 못했던 금융의 틈새시장 형성으로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역특화금융 산업육성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추진단은 400만 부산시민과 함께 증권선물 통합거래소 본사의 부산창립과 조성중인 문현금융단지를 연계한 금융핵심클러스터 조성으로 동북아 국제금융 비즈니스 중심도시 실현을 확신하면서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주) 등 6개 금융기관을 부산으로 이전해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 드립니다.
2005년 5월 12일
금융관련 공공기관 부산유치추진단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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