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개교 15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가톨릭대학교(총장 임병헌 신부)가 개교 150주년을 기념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혜화동 성신교정 강당에서 ▶법학ㆍ철학, ▶생명과학ㆍ의학, ▶신학 분야의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생명’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7개국에서 참가한 분야별 석학 13명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이 지니는 의미와 인간 존엄성을 주제로 분야별 논문을 발표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법철학 전문가인 일본 예수회 호세 욤파르트(Jose Llompart) 신부와 유네스코 과학기술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한양대 송상용 교수, 독일 형법학자인 알버트-루드비흐대 알빈 에저(Albin Eser) 교수, 국제 인권법 전문가인 아일랜드대 윌리엄 샤바스(William A. Schabas) 교수가 생명윤리와 인간존엄성, 생명의 성성과 본질, 생명의 권리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다.

19일에는 생명과학 및 의학 전문가들이 유전자 연구, 의학윤리, 노화, 간호 등을 주제로 최근의 주요 국제적 이슈와 전망을 점검한다. 인간 유전체 전문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향숙 박사, 조지타운대 철학과 로버트 비츠(Robert M. Veatch) 교수, 태국 유네스코 사무소의 대릴 메이서(Darryl Macer)교수, 노화 연구가 서울대 박상철 교수, 미국 로마린다대 간호학과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J. Taylor) 교수가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날인 20일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신학교육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일본 나가사키 대교구 요셉 타카미(Joseph M. Takami) 대주교, 대만 가톨릭 관구신학원 존 리(John B. Lee) 신부, 미얀마 양곤신학원 브랜단 로베트(Brendan Lovett) 신부와 광주대교구 최창무 대주교가 참석한다.

가톨릭대는 1855년 충북 제천 배론에 설립된 ‘성요셉신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학교는 근대적 인문정신에 입각하여 라틴어, 철학, 신학, 한문을 가르쳤던 국내 최초의 서구식 교육기관이었다. 오늘날 가톨릭대는 신학과가 있는 성신교정, 인문사회자연이공예능계열이 있는 성심교정, 의과대와 간호대가 있는 성의교정 등 3개 교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톨릭대 임병헌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현대사회에서 생명이 지니는 의미를 기초학문 분야를 통해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atholic.ac.kr

연락처

원천우 016) 292-356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