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엑스포의 ‘SK 기업주간’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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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2010-09-17 09:20
서울--(뉴스와이어)--SK그룹이 중국 상해 엑스포 한국기업관에서 열고 있는 ‘SK 기업주간’ 행사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17일 SK에 따르면, 지난 13일 ‘SK 기업주간’ 행사가 시작된 이후 한국기업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종전보다 20% 이상 늘어난 하루 평균 4만4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5월 상해 엑스포 개막 이후 하루 2만5천~3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한국기업관을 찾았는 데, SK 기업주간을 맞아 차별화된 전시 및 공연 등을 마련하면서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SK가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기업주간을 맞아 한국기업관 1층에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마련한 특별 전시공간에 관람객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는 SK와 중국의 동반성장,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부스의 기본 조형물 등은 SK 기업철학과 기술력, 미래 비전 등을 각각 씨앗(Seed)-나무(Plant)-숲(Forest)에 비유해 형상화한 것이다. 이 중 기업철학 전시물은 평생 나무를 기르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썼던 고 최종현 회장의 ‘십년수목백년수인(十年樹木百年樹人)’정신을 모티브로 하여, SK의 ‘인재경영’ ‘행복경영’ 정신과 사회공헌 철학 등을 표현했다.

* 십년수목백년수인 :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인 관중이 지은 <관자>에 나오는 고사성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라는 뜻으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함

중국 지도가 그려진 판넬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SK의 중국 내 사업현황을 이미지로 보여주는 ‘SK in China’ 존, SK텔레콤의 MIV(Mobile in Vehicle) 기술이 구현된 자동차 시연장 등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쓰촨성에서 온 관람객 구오즈(31)씨는 “SK가 정보통신 및 전기차 분야 등에 대단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상해 출신의 마샤오(25·여)씨는 “막연하게 좋은 기업으로만 알고 있던 SK가 중국에서 ‘장웬방’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는 줄 알게 되서 더욱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하루 세차례 열리는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공연, 한류스타인 장동건, 신민아씨의 실물 이미지 제작물을 설치한 한류스타 포토존, SK가 후원하는 중국판 장학퀴즈인 ‘장웬방’을 본딴 즉석 퀴즈대회 등도 각광을 받고 있다.

SK는 진정한 ‘차이나 인사이더’로서 중국과의 ‘행복한 동행’을 추구하는 기업임을 강조한 이번 행사에 맞춰 뜻깊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그룹이 지난 2008년 ‘쓰촨 대지진’ 재해지역에 설립해 지역사회에 무상 기부한 ‘행복소학교’ 학생과 교사 등 16명을 상해 엑스포에 초대한 것이다. 지난 16일 상해에 온 이들 학생과 교사는 18일까지 SK의 후원을 받아 엑스포 관람 및 상해 복단대학 탐방 등을 하게 된다.

17일에는 한국기업관을 찾아 사물놀이 공연 등을 관람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소재로 한 영어 연극을 공연해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SK는 이날 전시관에서 행복소학교 어린이 환영행사를 겸해 중국 홍십자회(적십자사)가 기존 행복소학교와 별도로 SK 기부금 등으로 쓰촨성 면양시에 짓고 있는 2개의 소학교 기증 선포식을 열었다. SK차이나 한문기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SK는 앞으로도 중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차이나 인사이더’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SK는 지난해 9월 쓰촨성 펑저우시에 최고 수준의 내진설계와 친환경 공법으로 지은 행복소학교를 개교했다. 이 학교는 천문대와 에너지·정보통신 교육관 등 첨단 교육시설을 갖췄으며, 현재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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