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양성평등’한 추석 보내기

2010-09-17 09:53
서울--(뉴스와이어)--추석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들과 모여 덕담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다. 그러나 과반수 이상의 주부들은 힘들고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서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부들은 가사노동 일당을 10만원이상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추석전후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하루종일 서서 쉴 틈없이 일하는 것을 생각하면 돈으로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도 20.3%나 되었다.

이것은 시장조사전문기관인 트렌드모니터 조사결과로도 확연하다. 차례준비시 남녀 노동분담 비중은 2대 8 이었으며, 추석이 힘든 날이라는데 여성의 동의율이 74.8%에 달해, 추석은 주부들에게 매우 힘든 시간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손에 잡히는 행복’을 펴내고 양성평등 십계명을 알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성평등지수순위는 경제력이나 국가신인도에 비해 매우 낮다. 여성권한척도는 109개국중 61위, 성격차지수는 134개국중 115위에 불과하다. 전세계적으로 노르웨이, 핀란드 등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어떤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매력적으로 보이는지를 연구한 결과, 조사 대상 12개국중 노르웨이와 스웨덴 남성이 가장 매력적인 남편으로 꼽혔다. 그 이유는 돈을 많이 벌어서도, 외모가 빼어나거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니라 ‘집안일을 얼마나 잘 하는냐“가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이제 매력적인 남편이 되려면 양성평등한 추석 보내기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명절제사문화를 만듭니다’가 양성평등 십계명 중 10번째이다.

기고자: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평등사업부 민근식 부장

(위 내용은 언론 매체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보도자료 형식의 칼럼 입니다. 단 사용할 경우 칼럼니스트의 소속과 이름을 밝혀야 합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으며,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일상 속 성평등'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사 양성, 그리고 대국민 의식 문화 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성평등 교육의 허브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gepe.or.kr

연락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평등사업부 위정수
02-3156-613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