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세트, 무겁게 들고 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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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10-09-20 08:56
서울--(뉴스와이어)--회사원 박가은씨는 추석이 코앞인데도 추석 선물세트를 아직 구입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도 같은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회사 일로 야근하는 바람에 미리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추석 선물을 구입하지 못한 채 귀경했는데 백화점, 할인점, 동네 슈퍼까지 문을 닫았던 상황.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네 편의점에 들어선 박씨는 기대 이상의 수확을 올렸다.

20평 남짓한 공간에 참치, 식용유, 참기름 세트, 와인, 위스키 세트 등 식품선물세트와 생활잡화 선물세트 등 없는 것이 없었다. 어머니를 위한 벌꿀홍삼세트와 아버지를 위한 발렌타인 17년 세트를 구매해 부모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박씨와 같이 미처 선물을 구입하지 못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짐이 무거워서 고민이라면 고향집 인근 편의점을 이용해보자. +1상품과 통신사 할인을 잘 이용하면 실속까지 챙길 수 있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한달전부터 예약 주문판매가 시작되지만 실제로 ‘민족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귀경길(추석전) 이틀간 매출이 전체 추석선물 매출의 무려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귀경길 구매가 이루어지는 장소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이 아닌 전라도, 경상도 등 지방이었으며, 입지별로 보면 대로변 보다는 주택가로 나타났다. 또한 KTX역사,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귀경길 동선에 위치한 매장은 귀성객이 대표적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훼미리마트 청도휴게소점은 지난해 추석 귀경길 이틀간 무려 6천만원 이상을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한우, 굴비 등의 주문형 고가 상품이 아닌 참치, 식용유, 생활용품 세트 등 1만원에서 3만원선의 중저가 실속형 상품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훼미리마트는 점포에서 판매하는 식품세트, 생활용품 등 3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을 79품목 운영한다.

보광훼미리마트 이용상 상품기획팀장은 “최근 편의점 고가의 명절 선물세트 비중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중저가 상품이 54%의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며 “편의성, 긴급성을 최대한 살린 편의점 선물세트야말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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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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