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많아진 고향 포항, 정말 가슴 뿌듯합니다”

- 추석연휴 귀성객들 백남준 특별전, 포항함 보며 휴식같은 명절 연휴

포항--(뉴스와이어)--“매년 명절 때면 고향을 찾아오지만 해마다 좋아지고 달라지는 고향의 모습에 가슴 뿌듯합니다”

22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백남준 특별전’을 감상하고 나선 황영국씨(45.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는 포항과 같은 중소도시에서 백남준이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전시회가 열린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즐거워했다.

이날은 가랑비가 내렸으나 황씨처럼 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은 536명. 21일에는 1천여명이 다녀가 추석연휴 귀성객들의 최대 화제가 됐다.

동빈내항에 있는 포항함은 추석연휴 동안 최다 관람객몰이를 하며 인기 코스로 꼽혔다. 추석당일인 22일에는 4천여명이, 21일에는 1천5백명이 다녀가며 안보교육장으로, 포항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떠올랐다.

포항함과 함께 동빈부두정비사업이 한창이 동빈내항길도 귀성객들의 화제거리가 됐다. 귀성객들은 수십년 동안 내항의 경관을 가로 막던 담벽과 흉물스럽던 어구가 사라진 자리에 들어선 야자수와 파고라, 작은 폭포와 벤치, 야간 조명등을 보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를 걸으며 해수욕장에서 올라오는 고사분수는 이미 익숙해진 풍경이지만 고향을 찾을 때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됐다.

이번 귀성길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기 코스는 송도해안도로. 잘 정비된 송도해안도로의 조명등 아래서 보는 포스코의 야경이 얘깃거리가 됐다. 특히 중년 귀성객들은 송도해수욕장의 상징인 ‘평화의 여신상’ 앞에서 옛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추석연휴 동안 최고 많은 귀성객들을 끌어 모은 중앙상가 실개천은 당연 활기를 띠었다. 22일에는 가랑비가 내리는데도 오후 내내 수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쓴 채 오갔으며 카페와 음식점에는 친구와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대화에 열중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상가들도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문을 열고 영업을 해 대도시의 중심가를 방불케했다.

이처럼 포항이 도시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해마다 볼거리가 늘어나자 명절 분위기가 축제화되는 가하면 고향에 대한 출향인들의 자부심과 애정도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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