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빅슬림 브라운관 없어서 못판다
32인치 빅슬림 판매실적을 월별로 보면 본격 양산 첫 달인 2月 2천대, 3月 1만4천대, 4月 3만2천대를 판매해 출시 2개월만에 16배나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빅슬림에 대한 끊임없는 제품 수주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여서 5月에도 판매가 가속화되어 4만대정도는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 연말에는 月 15만대까지 판매량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32인치 빅슬림은 본격 판매 첫 해인 올해 50만대를 시작으로, 06년 100만대, 07년 160만대, 08년 200만대로 고속 성장해 향후 디지털 브라운관 TV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SDI가 생산하고 있는 빅슬림은 삼성전자에 대부분 공급하고 있으나, TCL & 톰슨, 하이센스, 창훙 등 중국과 일본의 주요 TV 세트업체와 수주 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공급이 확정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적인 디지털 방송과 HD 의무 방송 시간 확대에 따른 HD 컨텐츠 증가에 따라 국내 디지털 TV시장의 수요 증가가 예상돼 빅슬림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현재 부산사업장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빅슬림의 생산 거점을 글로벌 거점으로 확대, 북미·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현지화 전략도 함께 펼칠 계획이며 먼저 멕시코 공장에서의 양산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미 개발을 완료한 29인치 빅슬림은 3분기내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향후 21인치 TV用·17인치 모니터用 빅슬림 개발뿐 아니라 기존 35㎝에서 두께를 더 줄인 20㎝대의 32인치 빅슬림도 개발,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큰 인기는 브라운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두께 문제를 해결, 기존 제품보다 15㎝나 줄인 뛰어난 공간성 확보에 『저렴한 가격과 탁월한 화질』을 갖추고 있어 빅슬림을 채용한 TV가 혼수 및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중인 <빅슬림>은 TV에 채용했을 때 두께가 39㎝에 불과, 다양한 세트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가 가능하며 화질과 응답속도가 빠르고 다른 평판 디스플레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LCD TV의 본체 두께는 10~15㎝지만 DVD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을 함께 사용하면 최소 30~40㎝가 필요해 결국 빅슬림 채용 TV와 동일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빅슬림이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이다.
삼성SDI 디스플레이 영업본부 김재식(金載植) 부사장은 『빅슬림의 고속성장은 디지털 방송 시대의 최적 디스플레이로 빅슬림이 인정 받은 결과』라며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분석, 지속적인 혁신 브라운관을 출시해 브라운관이 사양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삼성SDI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빅슬림은 수직 해상도 1080 라인의 HD(High Definition)급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추고 800 칸델라(㏅/㎡)의 휘도(밝기)와 5,000대 1의 명암비(컨트라스트), 180도의 實시야각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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