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김병수·성화정 교수팀, SCI 표지논문 선정
이 논문은 임신 초기의 인간 태반과 분만 후 채집된 인간 태반, 그리고 성인 인간 골수로부터 비롯한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 이하 MSCs)의 특징 등을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태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증식능이 골수 유래의 중간엽줄기세포 보다 우수 하다는 점과, 임신 초기 태반 중간엽줄기세포에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만 발현되는 전분화능 표지자가 일부 관찰됨을 증명하였다.
태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란 태반에 풍부히 들어있는 태반줄기세포로 조직재생력과 면역조절능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본 연구결과는 근육, 연골질환, 골질환 등의 치료에 활용되는 세포치료제의 원천재료로 사용되는 중간엽줄기세포의 새로운 공급원으로 인간 태반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임신 초기 태반이 전분화능 다능성 줄기세포의 수월한 제작에 활용될 가능성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학계로부터 수준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간 태반은 분만 과정 중에서 산모에 대한 추가적 시술의 위험과 경제적 부담 없이 채집이 가능하다는 측면과 양이 적은 제대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뉴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지원(SC-2240) 하에 고려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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