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무릎관절질환…힘찬병원, 병원 선택 시 환자 근접성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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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2010-09-27 13:50
인천--(뉴스와이어)--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화두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만큼 무릎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무릎관절은 걷거나 서기, 앉기 등 일상생활을 하는 데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생활하는데 큰 곤란을 겪게 된다.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예전처럼 무릎 통증이 있어도 나이가 들면 으레 아픈 것이라며 참고 넘겨야 할까. 최근 ‘삶의 질’을 위해 노인들이 무릎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방향으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짚어본다.

노인성 무릎관절염, 참는 게 미덕?

관절과 관절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연골조직은 우리 몸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얇아진다. 관절이 마모되는 이 질병을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말하며, 65세 이상 인구 중 80%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관절질환이 있으면 극심한 통증으로 앉거나 서기, 걷기 등이 힘들어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가 바람직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3%에 달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관절관련 환자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에 발표한 2010년 상반기 개요를 따르면 2001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으로 무릎관절증을 꼽았다. 보고에 따르면 무릎관절증 환자는 2001년 11,307명이었던 데 비해 2009년 60,641명으로 늘어 5.36배나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강서힘찬병원 김성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레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인한 외상성 질환의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평균 수명이 상승하여 노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퇴행성 절염이 비중이 아직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과거에는 관절염이 나이가 들면 발생하는 당연한 질환으로 여겨 참고 넘겼다면, 근래에는 치료를 받아 상태를 호전시키려는 것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수요에 따라 관절 관련 신의료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기존 수술법에 비해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수술기법들로 발전하고 있다.

관절내시경,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발전하는 수술법

관절손상부위가 적은 초기나 중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비교적 간편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관절내시경 수술이란 직경 4mm의 가는 관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장치하여 관절 내부로 삽입한 후, 관절 속 문제를 모니터를 통해 직접 관찰하면서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MRI로도 보기 힘든 관절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데다,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시술하기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고, 그만큼 회복기간도 짧다.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걱정도 없어 환자들의 부담도 적다.

관절내시경은 수술 후 하루 이틀 정도만 입원하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단, 2주까지는 무리한 활동을 최대한 피해하고, 수술 경과에 따라 점차 무릎 체중 부하, 근력강화 등의 재활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수술 후 2~3개월이 지나면 가벼운 운동도 시작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도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보다 치료효과가 높고 예후가 좋은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의 해부학적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실시간으로 보면서 모니터 상에 계측된 인공관절의 정확한 삽입 각도에 따라 환자의 다리 축을 결정할 수 있다. 수술과정이 훨씬 정확하고, 정상 무릎관절의 각도에 근접한 수술이 가능하여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시술법이다. 수술 후 관절 마모율도 최소화할 수 있고, 최소절개로 근육 손상을 감소시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환자에 상태에 따라 맞춤형 인공관절을 시술하거나, 무릎 연골 중 손상된 일부만 바꾸어주는 부분치환술 등 수술법이 다양화됐다. 수술 시 감염으로 인한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 및 수술팀이 특수 무균수술복을 입기도 한다.

관절병원,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자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관절 전문 병원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관련 전문병원이 생기면서 환자들이 손쉽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범람하는 정보와 의료기관 사이에서 환자들의 선택이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관절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이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수술 경험이 많을수록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시 어떤 상황이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관절질환 치료의 경우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재활이기 때문에 재활치료와 사후관리 서비스도 꼼꼼히 따져 선택해야 한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내외과 협업이 이뤄지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관절 수술 분야는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효과를 극대화하고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을 고를 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갖춘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거동이 불편하고 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한 관절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내원할 때 고려하는 사항 중 하나는 근접성이다.

9월 27일 개원하는 강서힘찬병원(원장 김성민)은 공항을 이용하는 지방환자들까지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강서구 등촌동에 자리했다. 이미 5개 병원으로 국내 최대 관절질환 전문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힘찬병원은 이번 강서 힘찬병원에서도 기존 병원과 마찬가지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등 3개과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방문간호서비스’로 대표되는 사후관리 서비스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 관절 질환 환자들이 관절염 외에 다양한 내과적 만성질환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해 ‘노인의학(Geriatrics) 클리닉’을 개설, 이를 통합적으로 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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