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교육시장의 세계화와 한국의 대응’

서울--(뉴스와이어)--문제의 제기

세계적으로 유학생들은 2010년 약 310만 명 그리고 2025년이면 약 720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불가항력적인 교육의 세계화는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들로 하여금 능동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지금보다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이 분명히 더 늘어날 것이지만 외국인 학생들을 국내로 끌어들일 기회는 더 많아질 것이다.

유학시장의 수요와 공급

(공급) 첫째, 해외에서의 교육기회는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선진국들이 제공하고 있다. 둘째, 영어가 주요 전달 수단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2008년 기준으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으로 구성된 ‘범 영어권 국가(MESDCs)'의 비중이 45%가 넘는다. 셋째, 최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부상이 눈에 뜨인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범 영어권 국가‘ 가운데 가장 저렴한 학비를 강점으로 내세워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넷째, 중국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대학생들 사이에서 중국유학이 증가하고 있다.

(수요) 첫째, 해외에서 교육기회를 찾는 수요는 주로 개발도상국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2007년 약 280만 명으로 추산되는 세계전체 유학생들 중 중국학생들이 15%, 인도가 5% 그리고 한국이 4%를 기록하였다. 둘째, 중국은 거의 모든 선진지역에 가장 많은 해외유학생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은 ‘범 영어권 국가’들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과 같은 다른 언어권의 선진국에도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국가로 파악되고 있다.

(전공) 유학생들은 주로 실용학문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기준으로 경영학, 자연과학, 공학, 인문과학의 순서로 많이 전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용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경영학과 공학은 각각 23%와 14%를 차지하였다.

한국의 유학시장

(공급) 첫째, 한국학생들에 대한 영어권국가들의 교육기회제공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9년 현재 24만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들 중에서 56%가 영어권국가에 체류하고 있다. 둘째, 최근 중국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전체 유학생들의 27.5%가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수요) 첫째, 한국에서의 교육기회에 대한 수요에서 중국학생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중국학생들의 비중이 70.5%로 나타났다. 중국의 어려운 대학입시가 ‘배출요인(push factor)’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학문적인 이유보다는 연수가 주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셋째, 최근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자하는 다른 나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실시된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에 따라 지금까지 정부가 개발도상국 공무원에 대해 실시한 경제발전경험에 대한 연수가 200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첫째, 영어를 사용하면서 저렴하게 그리고 최고의 수준으로 실용학문(경영학, 공학 등)을 교육시킬 수 있는 대학교를 설립 또는 유치해야 한다. 둘째, ‘흡입효과(pull factor)’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고등교육의 장점을 개발도상국들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셋째,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가르쳐야 한다. 한국의 발전경험을 체계화, 학문화할 경우 훌륭한 ‘흡입요인(pull factor)'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한국의 고등교육을 이수한 해외 학생들에게 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서 우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다섯째, 한국에서 고등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원할 경우 한국에 영주할 수 있는 제도를 강구해야 한다. [예상한 연구위원]

*위 자료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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