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중 2명, 여자 축구리그 있는지도 몰라”

서울--(뉴스와이어)--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우승을 하면서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여자 축구리그인 WK리그 인지도는 정작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WK리그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알고 있었다’는 응답자는 33.3%에 불과했고, 나머지 66.7%는 여자 축구리그 WK리그를 ‘모르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인지도가 가장 낮아 23.2%만 알고 있었고, 40대가 32.6%, 50대가 33.9%, 30대가 41.2%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5.0%, 여성이 31.6%로 남성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25.4%로 인지도가 가장 낮았고, 서울이 27.5%, 대구/경북이 33.2%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작년에 출범한 WK리그는 인천 현대제철, 수원FMC, 경남 대교, 서울시청, 충남 일화, 부산 상무 등 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무관심 속에 경기가 진행돼 국민들의 많은 성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9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웹사이트: http://www.realme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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