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미 캘리포니아대 공동주관 ‘월드포럼’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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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2010-09-29 09:43
부산--(뉴스와이어)--부산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가 공동으로 노후 인프라설비 관리에 관한 월드포럼(World Forum on Structural Longevity)을 창설해 국제적인 NGO 단체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월드포럼의 중앙사무국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며, 공동의장으로 부산대학교 백점기 교수(조선·해양공학과)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S.N. Atluri 석좌교수가 맡았다.

전 세계적으로 교량, 건축물, 고층 빌딩, 원자력 발전설비 등 육상구조물과 선박, 해양플랜트와 같은 해상구조물 등 다양한 형태의 인프라 설비가 가동 중에 있다. 이들 인프라 설비는 노후화와 함께 심각한 재난수준의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실제로도 붕괴사고 등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경제수준이 낮은 국가일수록 노후 인프라설비의 관리대책이 미비해 중대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들 노후 인프라 설비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조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국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차원에서 기술적 그리고 정책적으로 공조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인프라 설비의 수명을 연장시키려는 노력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창설된 월드포럼은 노후 인프라설비의 안전성 확보 대책과 수명연장을 위한 기술적, 정책적 방안을 강구하고 해당국가와 UN 등 국제기관에 그 성과를 제언하기 위한 학술단체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 포럼의 활동에는 세계적인 석학이 다수 참여하게 되며, 각국 정부의 고위 관리, 의회 지도자, 주요 인프라설비 기관대표 등도 활동에 참여해 기술적인 문제 뿐 아니라 정책 수립면에서도 국제공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1회 월드포럼은 2011년 8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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