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승화원, 화장 개시시간 30분 앞당겨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은 서울 시립승화원 이용 유족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10월 1일(금)부터 화장 개시시간을 종전 오전 7시30분에서 오전 7시로, 30분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승화원 화장시간 조정

▷ 화장시작시간 (첫회) 07:30→ 07:00(30분 조기화)
※ 화장소요시간 (회차당) 130분→ 120분(10분 단축)
▷ 마지막(9회) 화장종료시간 18:20→17:00(80분 단축)

이는 유족들이 장례식 당일 가급적 이른 시간대에 화장하는 것을 원하고, 오후 화장의 경우 화장 후 봉안 등 장례절차가 늦어져 불편이 따르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해가 짧은 겨울철에 오후 늦게 화장할 땐 장례를 치르느라 밤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 유족들이 불편해 했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오후 6시 20분에 끝나던 마지막 화장 회차를 오후 5시로 당겨 그동안 쫓기듯 치러야 했던 장례절차에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이번 화장 개시시간 단축으로 “서울 시립승화원을 방문하는 일평균 2,000여명(일반화장 85건×유족 24명)의 유족들이 장례절차에 따른 시간적 비용과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도권 주요 화장장은 오전 7시30분~8시30분에 화장을 시작하고 있는데, 지난 2007년 성남 등 인근 화장장이 관외지역주민에 대한 화장료를 100만원으로 인상한 이후 서울 시립승화원으로 수요가 몰려 지난해의 경우 일평균 104건(일반화장 85건, 개장 등 19건)을 화장하고 있다.

참고로, 오전 7시부터 화장을 시작하려면 시립승화원 직원들은 늦어도 오전 6시30분경에는 출근해야 하고, 특히 원거리 거주 직원은 새벽 5시 이전에 집을 나서야 한다. 하지만 시립승화원 직원들은 70%가 넘는 서울시민의 화장률에도 불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화장시설(23기)을 감안할 때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작은 불편은 감수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공감, 경영 현안을 직원 모두가 함께 헤쳐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장묘문화사업단장 이원출
031-96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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