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세종공업과 새로운 상생협력의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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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010-09-30 09:38
서울--(뉴스와이어)--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4차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이는 기존의 대기업과 1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상생협력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하고 자금력이 취약한 2~4차 협력사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협력 모델이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인 세종공업(주)[대표이사 한상준]와 2~4차 협력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 9. 30일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세종공업(주) 본사에서 ‘세종공업(주) 상생보증 프로그램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종공업(주)는 신용보증기금에 3.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세종공업(주)가 추천하는 2~4차 협력기업에 대해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42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며, 신용보증료율도 0.3%p 인하해 준다.

신보는 지난 ’09년에도 9개 대기업 및 4개 은행과 대·중소기업 상생보증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0년 8월말 현재 대기업과 은행이 특별출연한 196억원을 재원으로 대기업이 추천한 협력기업에 2,753억원의 특별출연협약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대·중소기업 상생보증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이 주로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에 한정되었던 데 반해, 이번 세종공업(주)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1차 협력기업이 독자적인 재원을 마련하여 2~4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된다.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이번 세종공업(주)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그간 소외되어 왔던 2~4차 협력기업으로까지 보증지원 효과가 미치게 된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동반성장하는 공정사회의 분위기가 경제 전반에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개요
신용보증기금(信用保證基金)은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1974년 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1976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공공기관의 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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