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끼 뽐내기 행사 ‘끼네스 무한끼 나눔 이벤트’ 개최
- 경기도, 최고 기록 보유 18건(21명) 선정하여 인증서 수여
- 이색기록 보유자들이 한데 모여 자신의 기록들 소개
경기도는 지역정체성 확립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각종 최고·최대·최초 기록을 보유한 도민들을 공모했다. 그 결과 최연소 미용사, 최고령 어르신, 최장기간 일기쓰기, 최다 학위 보유 등 최고기록을 가진 총 18건 21명의 도민을 선정했다.
앞서 도는 한국에서 가장 큰 의자, 세계 최고의 계획도시 수원 화성 등 도내에 위치한 세계, 국내, 도내 최고·최대·최초·최다 항목 100여건을 발굴했다.
도는 선정된 최고기록 경기도민에게 도지사 인증서를 수여하고, 이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무한한 끼를 나누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뜻으로 나눔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일 오후 2시부터 최고 도민들의 기록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끼를 선보이는 이벤트를 도청 운동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끼네스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되고 끼네스의 주인공인 최고기록 도민들이 그들의 특징을 나타내는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끼네스 도민으로 선정된 21명의 도민들은 다양한 이색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최연소 미용사 이인주 어린이(9)는 올해 만 9세 나이로 미용사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화성시 기산동에 거주하는 김인태(52)씨는 차량기술사, 자동차정비기능장 등 53개의 자격증·면허증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기록(61개)를 넘기 위해 자격증 5개를 더 취득할 예정이다.
용인시 백암면에 거주하는 김정수(47), 함은주(38)씨 부부는 도내에서 자녀가 가장 많다. 아들 5명, 딸 6명 등 모두 11명의 자녀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시흥시 하중동에 거주하는 임종근(52)씨는 375회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250km를 완주하는 등 헌혈을 위해 마라톤에 도전하는 달리는 헌혈왕이다.
1974년부터 37년째 일기를 쓰고 있는 황연희(49)씨는 “항상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14살 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산시 원곡본동은 도내에서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은 마을로 선정되어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김창모소장과 다문화 여성들이 함께 인증서를 받는다.
또한 이날 끼네스 도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가지고 즉석 경매도 열린다. 기증품으로는 108세로 도내 최고령 남자 어르신으로 선정된 김도선 할아버지가 기증한 100여년 된 청화백자화병도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모아진 경매수익금은 무한돌봄에 기증된다.
특별히 이 날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자신의 기록물품을 깜짝 소개할 예정이어서 어떤 물품을 소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인증서를 받는 21명의 도민을 포함하여 그동안 발굴한 100여건의 최고·최대·최초·최다 항목을 경기도의 기네스북(Guinness Book of Records)인 ‘끼네스북(GGuinness Book)' 북에 등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신환 정책기획심의관은 “이번 ‘최고기록 경기도민 선정’ 사업은 매년 끼네스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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