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어린조개 대량생산 성공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용만)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백합 어린조개 (각장2∼3㎜) 1억 1천만 마리의 종묘생산에 성공하였다.

백합은 갯벌이 아니라 모래에 살아 회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여 조개류 가운데 최고로 치며, 탕이나 찜, 회, 구이 등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는 고급 패류다.

백합은 부안, 남해, 광양 등지에서 많이 났으나 새만금 방조제를 막은 이후 수확량이 적어 어민들의 피해 또한 심각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백합을 양성하여 1971년 생산량이 11,705 M/T로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나, 1975년 대량 폐사가 일어나기 시작하여 급격히 감소하였다. 또한, 전북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28,300 ha의 백합 양식장이 사라짐으로써 2008년 1,454 M/T로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자연종패 생산량도 급격히 감소하여 양식에 필요한 종패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므로 종패의 대량 인공종묘 생산을 위하여 산업화 기술개발이 매우 절실하였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2010년 7월 13일부터 7차례 백합 채란을 실시, 75일간 사육시험한 결과, 어린조개 1억 1천만 마리를 생산하였다.

백합은 어린조개가 배출하는 점액물질에 원생동물 및 곰팡이가 대량 발생하여 어린 시기에 조개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었으나, 원생동물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물질을 찾아내고 적정처리 농도를 구명하여 초기 대량폐사를 줄일 수 있었다.

이번에 생산된 어린 백합 가운데 각장 크기가 3㎜에 도달한 4천만 마리는 오는 10월 4일 전남 영광군 백수면 하사리에서 중간양성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크기별 (각장 3, 6, 9㎜)로 중간양성을 실시하여 백합 양식산업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합 종묘의 대량생산으로 백합 양식산업화 실용기술개발 및 어린조개 폐사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그 의의가 있다.

백합 양식 산업화를 위해서는 대량종묘생산, 중간양성 및 양식 기술개발 등 3단계 백합양식 시스템 정립이 필요하다. 특히,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좁은 면적에서도 종묘생산을 할 수 있는 고밀도 배양기술 (1㎡에 1천만마리)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 기술이 개발되면 양식 어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조개 대량종묘생산은 실내에서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나 조개가 성장함에 따라 먹이생물 수요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먹이 공급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므로 어린조개 종묘생산 이후 야외 중간양성 기법개발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남동해수산연구소 남동해수산연구소
김병학
055-862-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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