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고려인 동포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결과를 여러분들도 반드시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고려인 동포 초청 만찬에서 “더욱 자유로운 한국 내왕과 취업, 자녀들의 교육과 문화적 지원 문제에 이르기까지 동포 여러분들이 실질적으로 번영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오로지 조국의 성장과 발전만 갖고도 그렇게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동포들을 만날수록 우리도 국민으로서, 국가로서 조국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만찬 뒤 “한민족으로서 통일 문제를 걱정한다”는 고려인 동포의 질문에 “통일을 모두 소망하고 노력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며 “천천히 할수록 무리한 비용이 들지 않고 부작용도 없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또 “통일을 이루기 전까지 할 일은 평화를 지키고 국민들이 협력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금강산 관광, 철도 연결 등이 잘 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개성공단에 제일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성공단이 잘 되려면 국제적인 협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북핵문제가 잘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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