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의 소통에 관한 4가지 제안’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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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10-10-01 14:27
서울--(뉴스와이어)--도서관에 가면 여러 가지 많은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으며, 그 책속에는 글자로 빼곡히 채워진 지식이 듬뿍 담겨져 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인 이 가을에 전통적인 ‘책’읽기가 아닌 방법으로 책과 소통하는 만남을 새롭게 제안한다.

이러한 만남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환기미술관이 함께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책과의 소통에 관한 4가지 제안’전시회를 마련하였다.

2010년 10월5일부터 2011년 4월24일까지 “책‘을 소재로 한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4부작으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전시인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장정과 삽화를 발굴 전시하는 <책을 읽는다>를 필두로 하여 북아트 콜랙션을 통해 책을 즐기고 느끼는 <책을 감상한다>,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설치물 및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경험하는 <책과 놀이한다>, 전시공간에 들어섬과 동시에 내가 책속에 들어 있는 듯한 Pop-up Book 형식을 재현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작품으로 선보이는 <책 속으로 들어간다>로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0년 10월 5일부터 시작될 1부 전시인 < 책을 읽는다>에서는 1930년부터 1960년대에 창간된 문예잡지와 단행본에 담긴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표지화와 내지 컷, 삽화를 담은 160여권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내용으론 1883년 개화기부터 1960년 옵셋 인쇄 도입기까지 한국 근·현대 장정사와 김환기, 김용준, 이중섭, 장욱진, 백영수 대표화가의 인물사진, 장정과 삽화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수필집과 편지집, 영상미디어로 만든 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도서 출판의 역사에 있어 한 자락인 제자(題字)를 하고 표지화를 그리는 이러한 책 만드는 일련의 작업들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서 친근감을 주는 화가들에 의해 정성스럽게 주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책속에는 한국 근현대화가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담겨져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책과의 소통 방식을 미래지향적으로 경험해보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기대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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