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 온 뒤 찬 바람 불며 추워져,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등 남부지방과 강원도영동 많은 비
우리나라는 2일(토) 오전까지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는 중국 중부내륙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등 남서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늦게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의 저기압이 서해북부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중서부지방에서도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되겠고, 3일(일) 아침 충청이남서해안지방부터 비가 그치어 오후에는 대부분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음.
특히, 2일(토) 밤부터 3일(일) 아침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과 강원도영동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비가 그친 후에는 3일(일) 오후부터는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한편, 중국 중부내륙지방에서 이동해 온 기압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이동해 온 저기압이 3일(일) 오후 동해북부해상에서 합쳐져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겠고, 이 저기압에 동반된 비 구름대가 계속 회전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일(일) 밤부터 4일(월) 오전사이에 한두 차례 비가 오겠음. 하지만 비 구름대의 회전속도에 따라 강수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계속 참조하시기 바람.
해상에서도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3일(일) 오후부터 5일(화) 오전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특히 동해상에서 저기압이 크게 발달하여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월파의 가능성도 있으니, 방파제 출입 등 안전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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