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무인 발정 알림이’ 농가에서 인기
최근 젖소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더위가 오랜 기간 계속 되면서 낙농가에서는 젖소의 발정을 발견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졌다.
포천, 천안 등의 낙농가에서 개발된 무인 발정알림이의 효과를 시험한 결과, 발정발견율이 85.7%로 매우 높고 발정이 발견된 젖소의 수태율이 75%로 높아 낙농가들로부터 획기적인 개발품으로 인정받았다.
젖소를 사육하면서 번식효율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발정을 성공적으로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발정이 약하게 나타나는 개체가 많고 야간이나 새벽에 발정하는 비율이 높으며 경영활동과 정보수집 등으로 우사에 없는 시간이 많으므로, 이 기기를 활용하게 되면 소의 발정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충남 천안시 성남면에서 낙농을 하고 있는 방병운씨는 2010년 7월초부터 지금까지 무인 발정 알림이를 2개월 동안 사용한 결과, 수정 대상 젖소 12두 모두가 발정 알림이에 표시됐고 직장검사에서도 모든 두수에 발정이 온 것으로 판단, 수정을 마쳤다.
방씨는 “올해처럼 여름철 기온이 높은 경우는 발정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데 무인 발정 알림이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백광수 연구관은 “알림판에 1~3회가 표시됐을 때는 실제로 발정이 왔는지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4회 이상 표시됐을 때는 확인할 필요 없이 인공수정을 실시해도 된다”며, “무인 발정 알림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들의 장난 같은 승가나 발목에 부착하고 나서 초기에 보이는 스트레스성 1~2회 뜀박질 등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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