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농진청 6~8일 ‘벼흰잎마름병 국제학술회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벼 재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벼흰잎마름병의 조기 정복을 위해 최신 연구동향을 교류하고 국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건국대(총장 김진규)와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10월 6~8일까지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제3차 벼흰잎마름병에 관한 국제학술회의(ICBB2010: The 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Bacterial Blight of Rice)’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벼흰잎마름병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잰 리치 교수(미국 콜로라도대학)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인도, 프랑스 등 6개국의 연구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학술회의는 △제1주제-기주식물의 병저항성 △제2주제-병원균의 생리 및 방제 △제3주제-병원균과 기주식물의 분자수준에서의 상호작용 △제4주제-병원균의 다양성 등 모두 4개 분야별로 나눠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제발표 중에서 세계 최초로 벼흰잎마름병균의 필수적인 효소단백질 7종의 입체구조를 밝혀낸 건국대 강린우 교수가 ‘병원성 단백질의 구조에 기반한 방제 약물 개발’에 대해 발표할 예정으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 교수는 건국대가 석학교수로 초빙한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미국 스탠퍼드대 로저 콘버그 교수와 함께 ‘KU 글로벌랩’ 공동 연구를 통해 벼흰잎마름병균의 필수적인 효소단백질 7종의 입체구조를 밝혀내고 이들 자료를 기초로 발굴한 특이성이 높은 약물 후보물질들을 발표한다.

건국대 글로벌랩에서 지난해 10월 대학원생들이 로저 콘버그 교수와 연구 내용에 관한 질의와 토론을 하는 ‘포스터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또한 화학합성농약이 아닌 천연물을 이용한 방제기술을 연구해온 농촌진흥청 김정구 박사도 ‘벼흰잎마름병 억제 활성을 가지는 천연물을 이용한 방제기술개발’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벼 잎이 하얗게 말라 죽는 벼흰잎마름병은 한번 걸리면 수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주는 무서운 병으로 방제가 어려워 ‘벼 에이즈’로 불린다.

농촌진흥청 유전자분석개발과 박수철 과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최신 연구동향 교류 및 국제협력 등을 통해 벼흰잎마름병 연구 주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농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2007년 4월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텐포드대 로저 콘버그 Roger D. Kornberg 교수를 석학교수로 영입하여 제1호 KU Global Lab를 설립하고 첫 해 2007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4년간 총 20억의 연구비로 국내 농가에 연 1000억원의 피해를 입히는 벼흰잎마름병의 병방제약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X-ray crystallography라는 구조생물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랩은 한예선 교수와 강린우 교수를 비롯한 외국인 교수와 post-doc 및 대학원생과 staff을 포함하여 12명의 연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3년 여동안 벼흰잎마름병균의 4600여 유전자 중에 병원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0여개 유전자를 클로닝하여 이 중에 14개 단백질의 결정화에 성공하였으며, 7개의 단백질 구조가 분자 수준으로 결정되어 그를 기반으로 해당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그 기능을 저해할 수 있는 병방제약제 선도물질을 찾고있다. 로저 콘버그 교수는 그 과정 중에 Virtual Ligand Screening과 Fragment-based drug discovery 실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200여개의 화학물질을 합성하여 병원균의 성장억제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이 중 약 60여개 물질이 높은 병방제약제 효과를 보여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중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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