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내부 장기 균형과 혈기를 강화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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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1:42

서울--(뉴스와이어)--회사원 40대 남00씨는 원래 두피가 건조하고 열이 많은 체질이다. 그래서 항상 정수리 부분도 기름기와 열이 많았다. 머리카락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할 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정수리 부분부터 시작한 것이 앞머리 쪽까지 빠져서 주위 사람들이 탈모가 아니냐는 말을 할 정도로 탈모가 심각했다. 좋다는 샴푸와 약품으로 나름 열심히 관리하고 유명한 탈모전문 병원에도 다녔지만 고가의 비용에 비해 뚜렷한 효과는 없었다. 더군다나 약한 두피가 더 민감해지는 듯 했다. 그러던 중 남씨가 주위의 소개로 한의학으로 탈모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찾아갔다.

한의학에서 보는 탈모

사람의 몸에 혈기가 왕성하면 모발 역시도 왕성해지고 혈기가 감소하면 모발도 감소하게 된다. 모발의 생장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부는 폐, 비, 신 3가지 인데 폐는 온 몸의 기를 주관하여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폐에 기가 부족하면 모발의 광택이 없어지고 건조해져 심하면 탈모에까지 이르게 된다. 비는 음식물을 받아들여 영양소를 흡수하는 곳으로 혈액을 형성하고 원리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비의 기능이 감퇴하면 혈액의 생성이 부족해서 모발의 영양분이 결핍되어 가늘어지고 쉽게 탈락하게 된다. 신은 모발의 근원적인 힘으로 모발의 생장주기에 원천이 되는 부분으로 영향을 크게 작용하는 장부이다.

한의학에서 보는 탈모는 3가의 병증으로 설명하는데, 첫째는 ‘혈열풍조증’으로 모발이 건조하고 누렇게 바래서 쉽게 끊어지며 서서히 탈락하게 되는 경우이다. 긁으면 비듬이 날리고 두피에 소양감이 나타나고 혀에 붉고 누런태가 끼는 증상을 보인다. 둘째는 ‘혈허풍조증’으로 장기적으로 혈액이 적고 영양분이 부족한 증상이 오래되어 건조함이 점점 심해진 경우이다. 모발이 건조하고 푸석푸석하며 가늘고 두피에 건조한 비듬이 많고 얼굴색이 어두운 증상이다. 셋째는 ‘습열상충형’이다. 이는 두피에 피지가 과도하게 흘러 기름 같은 형상을 띤 것으로 모발이 축축하고 인설이 끈적끈적하여 씻어내기 어렵다. 마치 두피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이 간지럽고 혀는 붉고 끈적한 태가 끼는 증상을 보인다.

탈모의 원인은 모발이 손상될 때 모발의 큐티클이 부서지거나 후에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모발이 탄력과 힘이 없어져 생기게 된다. 남성탈모는 흔히 M자 형태로 시작하는데 남성호르몬이 과다로 분비되거나 부모 중 어느 쪽으로든 물려받을 수 있는 유전적요인,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로 열이 뇌신경계를 혹사시키는 과정에서 탈모가 일어나기도 하며, 고열량 식습관, 수면 및 운동 부족 등과 같은 습관이나 지루성 피부염에 의해 탈모가 일어나기도 한다. 여성탈모의 경우엔 몸 속의 혈액공급 부족인 빈혈과 영양공급을 저해하는 과도한 다이어트, 출산 후의 호르몬 변화,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생겨난다.

모발이 생겨날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치료

한의학에서의 탈모치료는 폐, 비, 신의 균형을 바로잡고 모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피브로한의원에서는 전통 한방적인 치료방법에 근거하며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는 좋은 두피 환경을 만드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우선 두피진단기를 이용해 정확한 탈모상태를 파악하고 설문지를 통해 근본적인 탈모의 요인을 분석한다. 이후 체질에 맞는 탕약 및 환약치료로 폐, 비, 신의 균형을 바로잡고 혈기를 왕성하게 하여 모발이 만들어지는 기본적인 환경을 조성해준다. 이후 증상과 원인에 따라 침, 뜸, 부항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이나 두피에 열이 있어 탈모가 진행된 경우엔 두피에 사혈요법을 시행하고 약침요법도 시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건강한 모발이 나올 수 있는 두피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전문적인 두피관리를 병행하고 홈케어 제품을 사용해 자가관리를 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피브로한의원 전주점 김혜윤 원장은 “대부분의 탈모환자들은 사회생활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이나 가정, 사회생활로 인해 이러한 질병을 얻게 되었지만 이것으로 인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위축되어가는 자신을 만나게 되죠. 한의원을 통해 부작용 없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다면 1,2개월 이후엔 탈모가 진행된 머리에 새 머리카락이 자라나 기쁜 감정을 3,4개월 이후엔 굵게 자라난 머리카락들로 뒤에 누군가가 서있어도, 허리 숙여 90도로 인사를 해도 자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피브로한의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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