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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3 10:06
서울--(뉴스와이어)--일본에 대한 반감이 고조돼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케이블·위성 방송사가 재방영을 계획하는 등 일본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문화전문채널 ‘DCN’이 방영하고 있는 일본 시대극 <오오쿠>가 그 주인공. 총 24부작으로 편성돼 지난 4월 25일 방영하고 있는 시대극 <오오쿠>는 방영 첫회 0.21%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래 11부작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이 막을 내린 이달 6일에는 0.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이달 9일 방영을 시작한 2부작 <오오쿠 스페셜>은 방영 첫날 0.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0.46%의 시청률은 동시간대 컨텐츠 시청률 11위에 랭크되는 것으로, 5월 9일 기준 케이블·위성 채널 시청률 10위권 안에는 투니버스, SBS드라마플러스, MBC드라마넷, OCN, YTN 등이 포함돼 있다.

DCN의 김미진 PD는 “반일 감정이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계기로 작용한 면은 있지만, 반일 감정에 대한 부수적 효과보다는 드라마 자체가 재미 있기 때문에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DCN 홈페이지(www.dcntv.co.kr) 자유게시판에는 “화려한 영상이 우리나라 사극 못지 않네요”, “오오쿠 재방송은 언제부터 하나요?”, “오오쿠 때문에 일본 펜팔 친구도 사귀었어요” 등 <오오쿠> 관련 게시물로 가득 차있다.

이처럼 일본 드라마 <오오쿠>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자 DCN 측은 이달 30일부터 재방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재 DCN은 11부작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과 특집판으로 편성된 2부작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스페셜>에 이어 이달 11일부터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권력의 시작>을 11회 분으로 편성해 방영하고 있다.

오오쿠의 탄생을 그리며 오오쿠 사상 최강의 여제 카스가의 반생이 중심이 된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권력의 시작>은 시청자들의 <오오쿠> 시리즈화 요청으로 인해 재각색하여 탄생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카스가 역을 연기하는 개성파 여배우 마츠시타 유키를 비롯하여 다카시마 레이코, 세토 아사카 등이 출연했다.

본방송은 매주 월-금 밤 11시에 방영되며, 월-금 아침9시30분과 오후 4시20분에 각각 재방송된다.

<시놉시스>

<오오쿠>는 기존 시대극의 이미지를 일신하며 일본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 17.3%를 기록했다. 올 해 3월에 방영된 특집극 역시 높은 시청률을 올려 시리즈화에 대한 요청이 매우 강했던 작품 중 하나. 이번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권력의 시작>에서는 오오쿠의 탄생을 그리게 되는데 오오쿠 사상 최강의 여제 카스가(春日局)의 반생이 중심이 된다. 카스가를 연기한 배우는 개성파 여배우 마츠시타 유키(松下由樹, 36).

카스가(春日局)는 어린 시절 역적의 딸로 도망다니다가 남편에게도 이혼 당하고 아이들과도 생이별해야만 했던 비운의 여성. 우연히 쇼군가의 유모가 되어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해 상처 받은 미래의 쇼군에 헌신하면서 서서히 권력에 다가간다. 그리고 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조카이자 2대 쇼군 히데타다(秀忠)의 정실 부인 오에요(お江與)가 등장하며 격렬한 궁중 암투가 벌어지는데 그 사이 비구니 생활을 하다 쇼군의 눈에 들어 오오쿠로 오게 된 오만(お万)과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德川家光)의 사랑이 엮이면서 여인들의 질투와 음모,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더욱 복잡해져만 간다.

일본판 여인천하 ‘오오쿠’

‘오오쿠(大奧)’란 장군의 처첩(妻妾)이 사는 사저(私邸)를 뜻하는데, 이 곳은 입구부터 엄중한 경호가 이루어지며 쇼군 외에는 어떤 남자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이 드라마는 도쿠가와 쇼군 1명을 위해 약 1000명의 여성이 한데 모여 살았던 ‘오오쿠’를 무대로, 그 속에서 일어난 여자들의 애증, 질투, 눈물, 이지메 등을 그린 ‘일본판 여인천하’이다.

이 드라마는 '오오쿠'가 에도막부 후반기(13~15대 쇼군)를 맞으며 서서히 붕괴되어 가는 과정을 여인들의 삶을 통해 그렸다. 에도시대 말인 13대 쇼군 이에사다(家定)의 정실부인인 아츠코(篤子, 칸노 미호)와 오오쿠를 관장하는 타키야마(瀧山, 아사노 유우코)의 갈등이 주요 줄거리를 이룬다.

오오쿠는 일본 후지TV에서 2003년 방영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호바라 켄이치로 감독 아래 칸노 미호, 아사노 유코, 이케와키 치즈루, 노사이 요코 등 일본 호화 캐스팅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칸노 미호는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2003년 여름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 17.3%를 기록한 작품이며, 특히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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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N 홍보 담당자 김미진 (02-547-7344 <#201> / 이지스 커뮤니케이션즈 백승현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