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나누는 기쁨, 아껴쓰는 지혜 ‘행복한 가게’(회장 김남규)에서는 2010. 10. 5(화) 오전 11시 전라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도내 다문화가정 20쌍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날 결혼식은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기관 단체장과 축하객, 가족 등 1,000여명의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기원 전라북도 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의 주례로 20쌍의 신랑·신부 맞절과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시군 행복한가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결혼대상자를 추천 받아 도내 다문화가정 20쌍(전주12, 남원2, 진안4, 무주 2)을 선정하였고, 이번 결혼식을 주관한 전주 행복한가게는 결혼식 계획에서부터 일체의 결혼 준비를 행복한가게 회원들이 협력해서 준비했다.

결혼식 비용은 총 3천여만원이 소요됐으며, 이는 그동안 시민들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푼푼이 모아 놓은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결혼식을 마친 필리핀의 한 신부는 “평소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어 보는 게 소원이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포기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행복한가게 김남규 회장은 “앞으로도 이번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정 20쌍과 자매결연을 맺고 행복한가게 지원사업 혜택과 각종 생활정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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