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故 박두병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상공업계 발전에 큰 기여, 亞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역임

- 박용현 두산 회장 “선친 정신 이어받아 새 100년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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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코스피 000150
2010-10-06 11:10
서울--(뉴스와이어)--두산(회장 박용현)은 6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이현재 전 국무총리,두산 박용곤 명예회장과 박용현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등 5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故 박두병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두병 초대회장 부조상 제막식에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현재 전 국무총리는“박두병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기업인들을 하나로묶고, 민간 중심의 성장 시대를 연 주역이었다”며, “늘 원칙이 확고한 분이었지만동시에 부드럽고 한없이 따뜻한 리더십의 소유자였다”고 회고하였다.

1910년 박승직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박두병 회장은 1936년 박승직 상점 경영에참여했음. 이후 박두병 회장은 1951년 박승직 상점의 이름을 두산상회로 바꾸면서 두산시대를 열었다.

박두병 회장은 당시로는 드물게 경성고등상업학교(現 서울대 상대)를 나온 수재로 1952년동양맥주, 1953년 두산산업, 그리고 1960년 두산건설 설립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확장시키는 동시에 근대적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박 회장은 인재경영을 가장 중요시 했는데 이 철학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메시지로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박두병 회장은 1967년부터 1973년까지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기술혁신을통한 생산성 향상, 기업체질 개선과 산업간 합리화 지침 설정 등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노력했음. 1970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에 피선되어 한국기업의국제적 지위 향상과 외국 진출 교두보 마련에 크게 이바지 했다.

박두병 회장은 1972년 11월 폐암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직후에도 바로 대한상의로출근해 주위를 놀라게 했음. 타계 한 달전인 1973년 7월 세 번째로 대한상의 회장에취임한 박 회장은 “내일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기업과 국내 상공업계의 발전을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국가 경제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았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선친이신 박두병 회장은 오늘날 두산의주춧돌을 쌓으셨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기업인의 사회적책임을 몸소 실천하신분이셨다”며 “선친의 노력과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두산 100년을 위해 최선을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행사에 앞서 5일, 박두병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을 기리기 위해 젊은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제1회 연강예술상’을 제정해 시상한 바 있음. 또한 두산은이날 박두병 회장의 생전 모습과 일대기를 담은 화보화집(畵報話集) ‘사람과 함께걸어온 길’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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